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KBG는 2001년에 설립되어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화학 소재 전문 기업이에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고기능성 실리콘 소재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실리카 에어로젤 단열 소재 사업이에요. 실리콘 소재라는 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제품 속에 들어가는 기초 화학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자동차 부품, LED 조명, 화장품, 심지어 콘택트렌즈까지 만들 때 필요한 핵심 소재예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 화면을 보호하는 코팅제나 자동차 실내 부품의 방수 처리 같은 곳에 실리콘이 쓰여요. 실리카 에어로젤은 더 특수한 소재인데, 이건 단열 성능이 뛰어나서 건축물의 벽이나 산업 설비의 보온재로 사용돼요. 에어로젤이라는 건 겔 상태의 물질에서 액체를 제거해 고체로 만든 초경량 다공성 물질을 말하는데, 공기 같은 가벼움에도 단열 성능은 뛰어나다는 게 특징이에요. 마치 구름처럼 가볍지만 따뜻함을 잘 지켜주는 셈이라고 보면 돼요. KBG는 2019년 에어로젤코리아를 인수하면서 이 단열 소재 시장에 본격 진입했어요. 인수라는 건 다른 회사를 사들여 자기 회사의 자회사로 만드는 것을 말해요. 현재 KBG는 건축, 전기전자, 자동차, 화장품 같은 주요 산업에 실리콘 소재와 에어로젤 소재를 공급하고 있고, 신규 사업 개발과 R&D(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화학 소재 산업은 기초 산업이라 경기 변동에 민감하지만, 한 번 공급처로 인정받으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고기능성 실리콘 소재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예요. KBG는 2001년부터 20년 이상 실리콘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판매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자동차, LED, 화장품, 콘택트렌즈 같은 까다로운 산업의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는 건, 제품 품질과 기술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증거예요. 화학 소재는 한 번 공급처가 정해지면 바꾸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서, 이미 확보한 고객 기반은 회사의 든든한 자산이에요. 마치 학교 급식 납품업체가 한 번 정해지면 계약이 오래 유지되는 것처럼, 산업용 소재도 공급처 변경에 신중하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사업 진출이에요. 기존의 실리콘 소재 사업에 더해 2019년 에어로젤코리아 인수로 단열 소재 시장에 진입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혔다는 뜻이에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건 여러 종류의 사업을 함께 갖춰둔다는 뜻인데, 이렇게 하면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가 돼요. 실리카 에어로젤은 건축 단열재로서 에너지 효율 규제가 강화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친환경 건축 기준이 강화되면서 고성능 단열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자동차, LED, 화장품, 콘택트렌즈 같은 신규 사업 분야로 실리콘 소재 적용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에요. 이런 신규 사업 개발은 현재 실적에는 크게 기여하지 않지만, 5년, 10년 뒤를 내다본 씨앗을 심어두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