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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122350) 주가 — 적정가치 C등급 4팩터

자동차/자동차부품 · 시가총액 690억 · 4팩터 (가치 C+ / 품질 C / 성장 C / 안전 C+)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회사로 자동차 부품을 만들어요. 최근 실적이 어려운 상황인데, 영업 손실이 계속되고 있고 매출도 정체 상태예요. 주가도 10년 고점 대비 74% 이상 내려가 있어서 신중하게 봐야 할 종목이에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분석해봤어요.

삼기 등급 변화 추이

삼기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B → 5월 20일 C+ → 5월 29일 B → 7월 3일 C (7월 5일 기준 C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삼기 핵심 정량 지표

PBR0.71
PSR0.12
영업이익률-1.71%
부채비율333.45%
EPS-547원
BPS2,545원
매출액(TTM)5,914억원
영업이익(TTM)-101억원
당기순이익(TTM)-210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삼기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회사예요. 다이캐스팅이라는 건, 녹인 알루미늄 합금을 금속 틀에 고압으로 사출해서 복잡한 모양의 부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기술이에요. 마치 플라스틱 사출 공장처럼, 녹인 금속을 틀에 밀어 넣어 한 번에 원하는 형태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삼기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전기차 부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구체적으로는 합금, 주조, 가공이라는 세 개의 사업부로 나뉘어 있어요. 합금 부문에서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일정 비율로 섞어 고품질의 합금 주물을 만들고, 주조 부문에서는 그 합금을 금형에 고압 사출해 도면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요. 가공 부문에서는 주조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치수와 공차에 맞춰 정밀하게 깎아내고 다듬어요. 만드는 제품은 엔진 부품(타이밍 체인 커버, 실린더 블록, 오일팬 등), 변속기 부품(밸브 바디, 클러치 하우징, 변속기 케이스 등), 전기차 부품(엔드플레이트, 모터 하우징, 감속기 케이스 등)이에요.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회사(현대, 기아, 삼성 같은 큰 회사)가 있고, 그들이 필요한 부품을 만드는 1차 협력사, 그 협력사가 필요한 부품을 만드는 2차 협력사 같은 식으로 피라미드 구조를 이루고 있어요. 삼기는 이 중에서 엔진, 변속기, 전기차 부품 같은 핵심 부품을 만드는 1차 협력사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자동차 산업이 잘되면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경기가 나빠지면 수요가 줄어드는 식으로 경기를 많이 타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요즘처럼 전기차로 전환되는 시기에는 기존 엔진 부품 수요는 줄어들고 전기차 부품 수요는 늘어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과 정밀 가공 능력이에요. 다이캐스팅은 배우기 어렵고 오랜 경험이 필요한 기술이라, 한 번 기술을 익히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워요. 특히 자동차 부품처럼 안전과 품질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협력사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한 번 거래가 시작되면 오래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삼기는 엔진 부품, 변속기 부품, 전기차 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면서 이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왔어요. 정밀 가공 능력도 뛰어나서, 고객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치수와 공차를 맞춰낼 수 있어요. 이런 기술력은 회사의 보이지 않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전기차 부품 포트폴리오 확보예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데, 삼기는 이미 엔드플레이트, 모터 하우징, 감속기 케이스 같은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요. 기존 엔진 부품 수요가 줄어들더라도 전기차 부품 수요로 이를 메울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뜻이에요. 마치 음식점이 기존 메뉴 손님이 줄어들 때 새로운 메뉴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처럼, 산업 변화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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