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코이즈는 1995년 설립되어 LCD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를 전문으로 만드는 화학·소재 기업이에요. 회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광학필름 코팅 사업인데, LCD 백라이트 유닛(BLU라고 부르는, TV나 모니터 화면을 밝혀주는 부분이에요)에 들어가는 광학필름을 코팅 가공해서 만들어요. 두 번째는 도광판 사업으로, 역시 LCD 백라이트에 쓰이는 도광판(빛을 고르게 퍼뜨려주는 판이에요)을 생산해요. 이 두 사업은 국내 광학필름 생산과 중국 자회사 남경고일지광전유한공사의 도광판 생산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요. 세 번째는 금속가공 및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자회사 코이즈에이씨티가 2018년 설립되어 사형주조 기술(금속을 녹여 틀에 부어 만드는 기술이에요)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있어요. 네 번째는 전자 유기재료 사업으로, 자회사 코이즈첨단소재가 2018년 분사되어 2차전지 양극재 소재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 유무기 재료를 개발하고 있어요. 전자 유기재료라는 건 유기 화합물을 원료로 한 고분자 물질을 말하는데, 이건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쓰여요. 정리하면 코이즈는 LCD 시대의 핵심 소재부터 미래의 2차전지·반도체 소재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소재 회사예요. 다만 LCD 디스플레이 시장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확산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게 회사의 큰 도전 과제예요. TV나 모니터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스스로 빛을 내는 화면이에요) 기술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서, LCD 관련 소재 수요가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LCD 소재의 기술력과 고객 기반이에요. 코이즈는 광학필름과 도광판 같은 LCD 백라이트 핵심 소재를 오랫동안 만들어오면서 기술을 축적했고,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거래 관계를 구축했어요. 광학필름 코팅이나 도광판 제조는 정밀한 공정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 아무 회사나 쉽게 뛰어들 수 없는 진입 장벽이 있어요. 마치 정밀한 안경렌즈를 만드는 것처럼, 빛의 투과율과 산란 각도를 정확하게 제어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이런 기술력과 고객 신뢰는 회사의 무형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미래 소재 사업으로의 다각화 시도예요. 코이즈는 2차전지 양극재 소재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 유기재료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LCD 시장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2차전지 양극재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도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미래 산업에 미리 진출해 기술을 쌓아두는 것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에요. 다만 현재로서는 이런 신사업들이 아직 초기 단계라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점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