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케이엔더블유는 전자부품, 자동차, 반도체 및 2차전지 분야의 소재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소재라는 건, 최종 제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기초 부품이나 원료를 말해요. 마치 옷을 만들 때 천이 필요한 것처럼,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만들 때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전자부품소재, 자동차부품소재, 반도체소재 세 가지 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요. 전자부품소재 부문에서는 광학필름류와 MLCC 블랑켓 코팅소재 같은 전자 분야에 쓰이는 공정용 소재를 만들어요. MLCC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작은 부품인데, 그걸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재를 공급한다고 보면 돼요. 자동차부품소재 부문에서는 자동차용 내장재(라미스폰지, 자동차용 테이프, 열선용 부직포 등)를 만들어요. 라미스폰지는 자동차 내부의 소음을 줄이거나 단열을 하는 데 쓰이는 스펀지 같은 소재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반도체소재 부문에서는 F2(불화불소)와 SF6(육불화황) 같은 특수가스를 만들어요. 이런 특수가스는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에서 칩을 깎아내거나 세정하는 데 꼭 필요한 재료예요. 또 2차전지(충전식 배터리예요) 전해액 첨가제도 생산하고 있어요. 생산시설은 경기도 파주, 울산, 중국, 베트남에 있어서 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요. 정리하면 케이엔더블루는 반도체, 자동차, 전자제품 같은 주요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재를 공급하는 회사라, 이런 산업들이 잘되면 수요가 늘고 안 되면 줄어드는 특성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특수소재 기술력이에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F2, SF6)는 고도의 정제 기술과 안전 관리 기술이 필요한 분야라, 아무 회사나 쉽게 뛰어들 수 없어요. 케이엔더블유는 이런 까다로운 특수가스를 직접 생산해서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어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요. 마치 특정 약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제약회사처럼, 남들이 쉽게 못 만드는 소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큰 자산이에요. 또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도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라, 기술력이 있으면 높은 부가가치를 받을 수 있는 분야예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산업에 공급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전자부품,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같이 여러 산업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서, 어느 한 산업이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수요를 받을 수 있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2차전지는 전 세계가 전기차로 옮겨가면서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 미리 이 분야에 진출해둔 것은 미래를 대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