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켐트로닉스는 반도체, 전자, 전장 산업에 필요한 화학 소재와 부품을 만드는 회사예요. 2025년 6월 기준으로 지배회사인 켐트로닉스와 천진협진전자, 켐트로비나, CHEMTRONICS USA, CHEMTRONICS Slovakia 같은 12개 종속회사로 이루어져 있어요. 종속회사라는 건, 켐트로닉스가 지분을 많이 가져서 사실상 거느리는 자회사를 말해요. 마치 큰 회사가 여러 나라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는 것처럼, 켐트로닉스도 중국, 베트남, 미국, 슬로바키아 등 여러 나라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어요.
주요 사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반도체사업인데, 반도체를 만들 때 필요한 화학 소재(PGMEA, PGME, NMEA 같은 세정액과 용제)를 공급해요. 반도체는 아주 작은 회로를 정밀하게 새겨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불순물을 깨끗이 닦아내는 게 중요해요. 켐트로닉스가 만드는 세정 소재는 그 역할을 하는 거예요. 또 유리 기판을 가공하거나 반도체·글래스 웨이퍼를 가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해요. 웨이퍼라는 건, 반도체나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 기초가 되는 얇은 원판을 말해요.
두 번째는 전자사업이에요. TV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회로기판(Function PBA, 통합 PBA)과 카메라 모듈을 만들어요. 또 터치스크린 솔루션도 공급하는데, 전자칠판이나 키오스크 같은 산업용 터치 화면이 그것이에요. 모바일이나 IT 기기 쪽으로는 무선충전 모듈, NFC/MST 안테나, OLED 글래스 가공 같은 부품을 만들어요. 무선충전이라는 건 우리가 휴대폰을 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술을 말해요.
세 번째는 전장사업이에요. 전장이라는 건 자동차 전기 장치를 뜻해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통신제어 장치(CGW 같은)와 영상기기 부품, 그리고 EV(전기차) 무선충전 부품을 만들어요.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이 분야의 수요가 커지고 있어요.
네 번째는 유통 및 기타 사업이에요. 평택, 수원, 세종, 천안 등 국내 여러 지역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고, 해외로도 중국, 베트남, 미국, 슬로바키아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퍼져 있으면 한 지역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지역에서 메울 수 있는 구조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 소재의 기술력이에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아주 미세한 불순물도 제품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세정 소재의 순도와 안정성이 정말 중요해요. 켐트로닉스는 이런 고순도 화학 소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반도체 제조사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고 있어요. 또 유리 기판 가공이나 웨이퍼 가공 같은 정밀 가공 기술도 갖추고 있어서, 단순히 화학 소재만 파는 게 아니라 가공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어요. 이렇게 여러 기술을 함께 갖추면 고객 입장에서는 한 회사에서 여러 필요한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편해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중국, 베트남, 미국, 슬로바키아 등 여러 나라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어서, 한 나라의 경기가 나빠지거나 공급망이 끊겨도 다른 지역에서 생산을 계속할 수 있어요. 또 반도체, 전자, 전장, 유통 같이 여러 사업을 함께 하고 있어서, 어느 한 분야가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세 번째 강점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비한 사업 확대예요. EV 무선충전 부품과 전장용 부품을 만들고 있어서, 앞으로 전기차가 늘어나는 추세에 미리 올라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금 당장 큰 매출을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10년, 20년 뒤를 내다본 씨앗을 심어두는 셈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