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오성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부품인 보호·기능성 필름을 만드는 회사예요. 필름이라고 하면 투명한 얇은 막을 떠올리면 되는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TV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화면을 보호하거나 특별한 기능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에요. 당사는 PET 보호필름, 공정용 보호필름, 기능성 필름 같은 다양한 종류의 필름을 연간 약 1억 2,358만 제곱미터 규모로 생산하고 있어요. 이 정도 규모면 스마트폰 화면 보호 필름을 수억 장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회사는 2007년에 수성케미칼을 흡수합병하면서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소재 필름 사업에 본격 진출했어요. 현재 5개의 종속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중 카나비스메디칼은 의료용 마리화나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더블라썸묵동은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사업을 하고 있어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디스플레이 필름 사업의 변동성을 보완하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디스플레이 산업은 스마트폰, 태블릿, TV, 모니터 같은 전자제품이 잘 팔릴 때 함께 수요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전자제품 경기가 좋으면 필름 주문도 많아지고, 경기가 나빠지면 주문이 줄어드는 사이클을 따르게 돼요. 당사는 삼성SDI 같은 대형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필름을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구조라, 대고객사의 실적과 생산 계획에 크게 영향을 받아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과 수익성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58.9%라는 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58만 9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이라 정말 효율적으로 돈을 굴리고 있어요. 이 정도 수치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보기 드문 수준이에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23.4%로 매우 높아요. 100원어치 필름을 팔면 그중 23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인데, 이건 필름 제조업 치고는 정말 좋은 수치예요. 이렇게 높은 수익성이 나오는 이유는 당사가 특화된 기능성 필름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경쟁사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생산 공정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가 34.6%로 매우 높아서,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을 아주 잘 벌어들이고 있어요. 이런 현금 창출력은 배당을 주거나 새 설비에 투자하거나 빚을 갚을 때 큰 도움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대형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공급 관계예요. 삼성SDI 같은 세계적 수준의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는 건, 당사 제품의 품질과 신뢰도가 높다는 증거예요. 대형 고객사는 공급업체를 쉽게 바꾸지 않으니까, 한 번 납품 관계가 맺어지면 꾸준한 주문을 기대할 수 있어요. 이건 마치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는 브랜드처럼, 신뢰를 얻으면 계속 주문이 들어오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당사의 연간 생산 능력(CAPA)이 1억 2,358만 제곱미터라는 건, 이미 대규모 고객사를 감당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갖춰뒀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