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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 주가 — 적정가치 C등급 4팩터

화학/소재 · 시가총액 198,717억 · 4팩터 (가치 C+ / 품질 C / 성장 C / 안전 B)

LG화학은 배터리, 석유화학, 첨단소재를 만드는 대형 화학 회사예요. 지금은 좀 어려운 상황이에요.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60% 가까이 떨어졌고, 매출도 줄어들고 있어요. 다만 안전성(부채비율, 유보율)은 견고한 편이라 완전히 위험한 건 아니에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정리해봤어요.

LG화학 등급 변화 추이

LG화학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B → 5월 20일 C+ → 7월 3일 C (7월 5일 기준 C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LG화학 핵심 정량 지표

PBR0.63
PSR0.41
ROIC0.67%
영업이익률0.14%
부채비율119.71%
EPS-20,349원
BPS445,368원
매출액(TTM)481,084억원
영업이익(TTM)689억원
당기순이익(TTM)-27,951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LG화학은 1947년 설립된 대형 화학 회사로, 2025년 반기 기준 약 23조 5,389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요. 회사는 크게 네 개의 사업 부문으로 나뉘는데, 각각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 50.2%), 석유화학 사업부문(39.5%), 첨단소재 사업부문(5.6%), 생명과학 사업부문(2.6%)이에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부문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납사(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기초 원료예요)를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같은 기초유분을 생산하고, 이를 다시 가공해 PE, PVC, ABS, SAP(고흡수성 수지로 기저귀나 여성용품에 들어가요), 합성고무 같은 합성수지를 만들어요. 이 사업은 대규모 장치산업이라, 한 번 공장을 지으면 엄청난 돈이 들고 오래 운영해야 본전을 뽑는 특징이 있어요. 첨단소재 사업부문은 IT, 가전, 반도체 산업에 쓰이는 고급 소재를 만들고, 생명과학 부문은 의약품과 바이오 소재를 다루고 있어요.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재생플라스틱(PCR, 버려진 플라스틱을 다시 모아 쓰는 거예요)과 바이오 원료를 쓴 친환경 제품들을 개발·판매 중이에요. 석유화학 산업은 유가, 환율, 글로벌 경기 같은 바깥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어서, 경기가 좋을 때는 실적이 폭발적으로 좋아지지만 나쁠 때는 적자가 나기도 해요. 지금은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구매 관망세, 그리고 부정적 환율 효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이에요.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톱 클래스 기업 중 하나로, 테슬라, BMW, 폭스바겐 같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요.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 기술력이 뛰어나고 신뢰도가 높은 회사만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예요. LG화학은 이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서, 전 세계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는 흐름을 타고 있어요. 다만 최근 배터리 가격 경쟁이 심해지고 중국 배터리 회사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이 강점이 예전만큼 돈으로 바뀌지 않는 상황이 생겼어요.

두 번째 강점은 석유화학 사업의 대규모 생산 능력과 원료 확보 능력이에요. LG화학은 국내 최대급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한 번에 대량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이런 규모의 경제(많이 만들수록 한 개당 비용이 내려가는 현상이에요)를 통해 경쟁사보다 원가를 낮출 수 있고, 그만큼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또한 납사 같은 기초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능력도 강점이에요. 석유화학은 원료 가격이 수익성을 크게 좌우하는 산업이라, 원료를 싸게 사올 수 있는 회사가 유리한데, LG화학은 대규모 구매력으로 이런 이점을 누리고 있어요. 다만 지금처럼 글로벌 경기가 둔해지고 수요가 줄어들면, 이런 규모의 경제도 제 역할을 못 하게 돼요.

세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배터리,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같이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어느 한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특히 배터리 사업처럼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와 석유화학처럼 현금을 잘 버는 분야를 함께 갖춘 것은 회사의 안정성을 높여줘요. 또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미리 투자하고 있어서, 앞으로 세계가 친환경으로 움직이는 흐름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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