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원익은 1983년 반도체용 석영용기 제조로 시작해 1997년 코스닥에 상장한 화학·소재 기업이에요. 2019년 위닉스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고, 지금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회사의 사업은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는데, 먼저 통상부문에서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석영유리, LED조명, 반도체 계측장비를 만들어요. 석영유리는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서 아주 높은 온도와 화학약품에 견디면서 반도체 칩을 담아두는 용기 역할을 하는데, 이건 까다로운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라 경쟁사가 많지 않아요. LED조명은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전등부터 산업용 조명까지 다양한 형태로 공급되고, 계측장비는 반도체 공정 중에 제품의 품질을 검사하는 기계들이에요.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메디컬 화장품과 수술장비를 만들어서 의료 시장에 공급하고 있어요. 메디컬 화장품은 피부 재생이나 상처 치료 같은 의료 목적의 제품들이고, 수술장비는 병원에서 실제로 수술할 때 쓰이는 의료기구들이에요. 전자부품 부문에서는 압력센서와 Hybrid IC(여러 종류의 전자 부품을 한 칩에 모아놓은 집적회로예요)를 생산해요. 원익 그룹의 모회사로서 동사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CI 상표권을 관리하며, 자회사들과 사용계약을 체결해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주회사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운데, 직접 제품을 만드는 자회사들을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려는 전략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반도체용 석영유리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예요. 원익이 1983년부터 40년 넘게 만들어온 석영용기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이에요.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서는 극도로 높은 온도와 강한 화학약품을 견디면서도 반도체 칩을 안전하게 담아두는 용기가 필요한데,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는 석영유리를 만드는 기술은 진입 장벽이 높아요. 원익은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왔기 때문에, 반도체 제조사들이 신뢰하고 찾는 공급업체가 되었어요. 반도체 산업이 계속 성장하는 한 이런 기초 부품의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두 번째 강점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예요. 2019년 위닉스 합병 이후 원익은 반도체 관련 사업뿐 아니라 헬스케어, 전자부품 같은 여러 분야에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에만 의존하면 그 산업이 어려워질 때 회사 전체가 타격을 입지만,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 어느 한 분야가 부진해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어요. 마치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막이 되어줘요. 특히 헬스케어 부문은 인구 고령화와 의료 수요 증가 추세를 타고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원익 그룹 내 시너지 창출 능력이에요. 모회사로서 동사는 브랜드 가치 증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들 간의 협력을 조율해요. 예를 들어 반도체 계측장비 부문의 기술과 전자부품 부문의 센서 기술이 결합되면 더 고부가가치의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고, 헬스케어 부문의 의료기술이 다른 분야에 응용될 수도 있어요. 이런 그룹 내 협력과 기술 공유는 개별 자회사가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경쟁력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