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KPX케미칼은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이라는 화학 소재를 주로 만드는 회사예요. PPG가 뭐냐면, 자동차 시트의 쿠션재, 가구와 가전제품의 단열재, LNG선의 보냉재(극저온 환경에서 열을 막아주는 재료예요), 건축용 자재 등 정말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원료물질이에요. 쉽게 말하면 여러 산업의 기초 원료를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라고 보면 돼요. 회사는 2005년부터 중국 난징에 제조 법인을 시작으로, 2014년 미국 조지아, 2017년 인도 첸나이, 2020년 베트남 동나이, 2023년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 차례로 해외 법인을 설립했어요. 이렇게 전 세계에 공장을 펼쳐놓은 이유는, 각 지역의 고객사에 빠르게 제품을 공급하고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에요. PPG 외에도 LCD 화면을 만들 때 쓰는 세정제, 반도체 제조 과정의 식각액(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화학약품이에요), 반도체 연마용 CMP PAD 같은 전자재료도 함께 생산하고 있어요. 정리하면 KPX케미칼은 자동차·가구·건설·반도체·디스플레이 같은 주요 산업에 필수 원료를 공급하는 화학 소재 전문 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현지화 전략이에요. 한국에만 공장을 두는 게 아니라 중국, 미국,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7개 국가에 제조 법인을 갖추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공장을 펼쳐놓으면 어떤 장점이 있냐면, 먼저 각 지역의 고객사에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어요. 배를 타고 한국에서 물건을 보내는 것보다 현지 공장에서 만들어 바로 건네주는 게 훨씬 빠르고 비용도 싸거든요. 또 한 나라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나라에서 메울 수 있는 구조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마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고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것처럼, 한 시장의 충격을 다른 시장이 버팀목이 되어주는 거죠.
두 번째 강점은 PPG의 높은 기술 진입장벽과 다양한 산업 응용이에요. PPG는 자동차, 가구, 건설, LNG 운송, 반도체 같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소재라,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수요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또 PPG를 만드는 기술은 단순해 보이지만 품질 관리와 공정 최적화가 까다로워서,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분야예요. 그래서 한 번 고객사와 거래가 시작되면 다른 회사로 바꾸기 어렵고, 오래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에요. 전자재료 부문의 반도체용 식각액과 CMP PAD도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에 쓰이는 소모성 원료라, 반도체 산업이 계속되는 한 꾸준한 수요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