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경창산업은 1961년 자전거 부품으로 출발해 1972년부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한 회사예요. 1977년 법인으로 전환한 후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니, 30년 이상 상장사로 운영해온 역사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현재 8개 계열사를 거느리면서 자동차 부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요. 주요 제품은 자동차 변속기 부품(Auto T/M부품)을 포함한 각종 자동차 부품이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같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어요. OEM이라는 건, 완성차 업체가 원하는 사양대로 부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식당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정해진 레시피대로 만들어 내가는 것처럼, 고객사가 원하는 부품을 그대로 만들어 납품하는 거예요. 경창산업은 미래 사업도 준비하고 있어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전기차 모터를 만드는 EV모터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했고, 주요 부품의 내작화(외부에서 사던 부품을 직접 만드는 것)와 모터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있어요. 자동차 산업이 휘발유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경창산업은 그 변화에 미리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완성차 업체와의 오랜 거래 관계와 안정적인 수주처예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제조사라, 이들과 지속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관계를 유지한다는 건 매출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뜻이에요.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체가 정한 사양과 납기를 맞춰야 하는 까다로운 산업이라, 이런 요구를 오랫동안 충족시켜온 경창산업의 신뢰도는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에요. 30년 이상 상장사로 운영해온 역사도 회사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미래 사업 준비와 기술 개발 투자예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인데, 경창산업은 EV모터파운드리 사업 진출과 모터시스템 개발에 미리 투자하고 있어요. 파운드리라는 건, 다른 회사가 설계한 제품을 대신 만들어주는 위탁 제조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옷 디자이너가 설계한 옷을 의류 공장에서 만들어주는 것처럼, 전기차 모터를 필요로 하는 회사들의 주문을 받아 만들어주는 사업이에요. 이런 신사업 준비는 휘발유 자동차 부품 수요가 줄어드는 미래에 대비하려는 경영진의 선제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