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콜마홀딩스는 1990년 설립되어 2012년 인적분할로 지주회사로 전환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에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자회사들이 만드는 제품을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큰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주요 자회사로는 콜마비앤에이치(주)와 한국콜마(주)가 있어요. 콜마홀딩스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전문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특히 화장품 사업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화장품은 기초 제품(에센스, 토너, 크림 같은 스킨케어)과 색조 제품(파운데이션, 립스틱 같은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흥미로운 점은 콜마가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팔기보다는 ODM(주문자 상표 제조) 방식으로 일한다는 거예요. ODM이라는 건, 큰 화장품 회사나 브랜드가 "이런 제품을 만들어줄래?"라고 주문하면 콜마가 대신 만들어주고 돈을 받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옷 공장이 유명 브랜드의 옷을 대신 만들어주는 것처럼요.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는 상표권 사용 수익, 자회사에 대한 관리용역 수수료, 배당금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면서,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요. 이렇게 지주회사 구조를 통해 여러 자회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핵심 자산인 상표권과 기술력을 보호하고 있는 거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ODM 산업에서의 기술력과 고객 신뢰예요. 콜마는 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제조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이 뛰어나서,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콜마에 제품 제조를 맡겨요. ODM 산업은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만들어내는 능력이 가장 중요한데, 콜마는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어요. 한 번 신뢰를 얻은 고객사는 계속 같은 제조사에 맡기는 경향이 있어서, 콜마의 고객 기반이 안정적이라는 뜻이에요. 마치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식당에 손님이 계속 찾아오는 것처럼, 좋은 제품을 만드는 콜마에 브랜드사들이 계속 주문을 주는 거죠.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이에요.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전문의약품까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또한 지주회사 구조를 통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그룹 전체의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요. 상표권과 기술력이라는 무형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에요. 이런 무형자산은 한 번 만들어지면 계속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산이라, 회사의 숨은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