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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제지(017650) 주가 — 적정가치 B등급 4팩터

화학/소재 · 시가총액 763억 · 4팩터 (가치 C+ / 품질 C+ / 성장 C / 안전 S)

대림제지는 골판지용 원지를 만드는 제지 회사예요. 종이 포장 상자의 핵심 원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인데, 지금은 성장이 멈춘 상황이에요. 다만 안전성이 뛰어나고 주가도 많이 내려와 있어서, 어떤 포인트가 있는지 분석해봤어요.

대림제지 등급 변화 추이

대림제지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B → 5월 20일 B+ → 5월 30일 B (7월 5일 기준 B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대림제지 핵심 정량 지표

PER21.48
PBR0.27
PSR0.45
ROIC1.45%
영업이익률1.38%
부채비율16.33%
EPS404원
BPS32,209원
매출액(TTM)1,680억원
영업이익(TTM)23억원
당기순이익(TTM)37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대림제지는 1979년 설립되어 1999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제지 회사예요. 이 회사의 핵심 사업은 골판지용 원지를 만드는 일이에요. 골판지용 원지가 뭐냐면, 우리가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면 받는 그 갈색 종이 상자의 원재료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 상자가 물건을 보호하려면 충격을 잘 흡수해야 하는데, 골판지용 원지는 골(파도 모양)을 만들어서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중심지와, 그 골의 표면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라이너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쉽게 말하면 종이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강도를 높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라고 보면 돼요.

대림제지의 원료는 주로 국내에서 폐기되는 폐지를 분리수거해서 사용해요. 폐지를 다시 종이로 만드는 재활용 사업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필요에 따라 수입 고지도 일부 섞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2025년 국내 총 골판지용 원지 생산량이 약 564만 톤인데, 대림제지는 약 29만 톤을 생산해서 시장 점유율 5.1%를 차지하고 있어요. 국내 제지 산업에서 중간 정도의 규모를 가진 회사라고 보면 돼요.

제지산업은 고액의 시설 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이에요. 이건 큰 공장과 비싼 기계를 미리 많이 사야 사업을 할 수 있다는 뜻이라, 한 번 투자하면 그 설비를 오래 써야 본전을 뽑을 수 있어요. 또한 제지산업은 내수에 60% 이상 의존하는 내수산업이라, 국내 경기와 소비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아요. 골판지 상자는 섬유제품, 전자제품, 식품, 의약품, 농수산물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포장용으로 필수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경제 전체가 잘 돌아가야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16.33%로 아주 낮은 편이에요.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16만원뿐이라는 뜻이라, 정말 건전한 재무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은 4,485.87%로 극도로 높은데, 이건 그동안 번 돈을 거의 다 쌓아뒀다는 뜻이에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2,017억 원이나 되어서, 갑작스러운 위기가 와도 버틸 여력이 충분해요. 마치 월급을 꾸준히 받으면서 통장에 비상금을 두둑이 모아둔 사람과 비슷한 상태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런 든든한 재무 기반은 경기가 안 좋을 때도 회사를 지켜주는 큰 자산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시장 내 안정적인 포지션이에요. 대림제지는 국내 골판지용 원지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가진 중견 업체로, 오랫동안 이 사업을 해오면서 주요 고객사들과의 거래 관계를 구축했어요. 골판지 상자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기본 포장재라, 경제가 어느 정도 돌아가는 한 수요가 계속 있는 구조예요. 또한 폐지를 재활용하는 사업이라 원료 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사업이라는 점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소예요. 다만 이런 안정성이 높은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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