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KC는 1960년대 설립되어 화학·소재 산업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해온 회사예요. 현재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인데,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구리 호일)을 생산해요. 전지박이라는 건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배터리에서 음극집전체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배터리의 신경계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두 번째는 화학 사업 부문으로,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 같은 화학 제품을 만들어 팔아요. PO는 폴리우레탄의 원료가 되는 제품인데, 우리가 쓰는 쿠션, 단열재, 접착제 같은 일상용품에 광범위하게 쓰여요. 세 번째는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으로, 반도체 테스트용 실리콘 러버 소켓과 테스트 장비를 판매해요. 반도체를 만들 때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품이라고 보면 돼요. SKC는 1991년 국내 최초로 PO 생산 기술을 개발해 화학 산업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지켜왔어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아왔던 분야예요. 하지만 지금은 이 회사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이차전지 소재의 핵심 기술력이에요. 전지박은 이차전지에서 음극집전체로 작용하는 아주 중요한 소재라, 높은 기술 수준과 품질 관리가 필수적이에요. SKC는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전기차와 ESS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전지박 시장은 IT 기기용 소형 전지 시장과 전기차·ESS용 중대형 전지 시장으로 나뉘는데, SKC는 두 시장 모두에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화학 사업의 오랜 경험과 기술 축적이에요. PO와 PG는 폴리우레탄, 계면활성제, 난연재 같은 다양한 산업의 원료로 쓰이는 기초 화학 제품이에요. SKC는 1991년 국내 최초로 PO 생산 기술을 개발한 이래 안정적으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해왔어요. 이런 오랜 경험과 기술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자산이라고 볼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이차전지 소재, 화학 제품, 반도체 소재·부품 등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면서,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