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대동기어는 1973년에 설립되어 1991년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에요. 현재 14개의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133,456㎡ 규모의 생산 시설에서 동력전달장치용 부품과 트랜스미션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어요. 동력전달장치라는 건,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기계 부분을 말하는데,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이 부분이 정확하게 작동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마치 사람의 신경계가 뇌의 명령을 몸 전체에 전달하는 것처럼, 동력전달장치는 엔진의 힘을 바퀴로 보내주는 역할을 해요. 대동기어는 자동차뿐 아니라 농기계, 산업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동력전달장치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농기계 회사들이 트랙터를 만들 때 필요한 부품을 대동기어가 공급하는 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회사는 생산 자동화를 추진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정밀도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신규시장을 개척하려고 노력해왔어요. 고부가가치라는 건, 싼 부품이 아니라 기술력이 들어간 비싼 부품을 만든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최근 실적이 어려워지면서 회사의 상황이 크게 변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동력전달장치 분야의 기술 축적이에요. 1973년부터 50년 가까이 자동차와 농기계용 부품을 만들어온 경험이 있어서, 이 분야의 설계와 제조 기술을 깊이 있게 갖추고 있어요. 동력전달장치는 정밀도가 아주 중요한 부품이라,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해야 해요. 대동기어가 오랫동안 이 사업을 해온 것 자체가, 기술력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갖춘 회사라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또 생산 자동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예요. 자동화 설비에 투자하면 처음에는 돈이 많이 들지만, 나중에는 사람 손을 덜 쓰면서 비용을 아낄 수 있거든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공급 네트워크예요. 자동차 부품 회사라고 해도 자동차 회사에만 팔면 위험해요.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지면 함께 어려워지기 때문이에요. 대동기어는 자동차뿐 아니라 농기계, 산업기계 등 여러 분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서,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받쳐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는 것처럼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은 경기 변동에 대응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또 14개의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다는 것도, 그룹 차원에서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시너지를 만들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