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은 1955년에 설립되어 1990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예요. 처음에는 일반 제조업으로 시작했다가 1996년 자동차 부품 제조업으로 전환하면서 지금의 사업 방향을 잡았어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플라스틱 사출(녹인 플라스틱을 금형에 부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기술이에요) 및 중공성형(플라스틱을 불어서 속이 빈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에요)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거예요. 자동차 내장재라는 건 자동차 실내의 대시보드, 도어 트림, 센터 콘솔 같은 플라스틱 부품들을 말해요. 우리가 차를 탈 때 손으로 만지는 대부분의 검은색 플라스틱 부품이 바로 이런 내장재라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같은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이고, 해외 자동차 제조사에도 이런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2007년 중국 염성에 공장을 세웠고, 2013년에는 독일의 ICT사를 인수하면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어요. 최근에는 2024년에 신아산, 멕시코, 스페인 공장을 증축하면서 글로벌 생산 거점을 계속 확장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공장을 두는 건 고객사(완성차 업체)가 전 세계 여러 곳에서 자동차를 만들기 때문에, 그 근처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기 위함이에요. 자동차 부품업은 완성차 업체의 생산 계획에 맞춰 부품을 공급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서, 고객사와의 관계가 아주 중요하고 장기 공급 계약이 일반적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플라스틱 사출 및 중공성형 기술력이에요. 자동차 내장재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까다로운 제품이에요. 자동차가 움직일 때 진동과 충격을 견뎌야 하고,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도 색이 바래지 않아야 하며, 여름 고온과 겨울 저온을 모두 견뎌야 하기 때문이에요. 또 자동차 내부 공간이 정해져 있으니 정밀하게 만들어야 하고, 생산 비용도 낮춰야 하는 모순된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해요.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은 이런 어려운 조건을 충족시키는 기술을 오랫동안 개발해왔고, 현대·기아차 같은 국내 최고의 완성차 업체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고 있다는 게 그 기술력을 증명해줘요. 마치 요리사가 좋은 재료와 기술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단골손님을 확보하는 것처럼, 이 회사도 좋은 기술로 좋은 고객사를 확보한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장기 공급 계약이에요. 자동차 산업은 국경을 넘나드는 산업이라, 완성차 업체가 여러 나라에서 자동차를 만들 때 부품 업체도 그 근처에 있어야 해요. 케이비아이동국실업은 한국, 중국, 독일, 멕시코,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 공장을 두고 있어서, 고객사가 어디서 자동차를 만들든 빠르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어요.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고, 수십 년에 걸쳐 신뢰를 쌓아야 가능한 거라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자산이에요. 또 완성차 업체와 맺은 장기 공급 계약은 앞으로 몇 년간 안정적으로 부품을 팔 수 있다는 뜻이라, 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줘요. 마치 월급을 받는 직장인처럼, 계약이 있으면 앞으로 얼마나 벌 수 있을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