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이직랜드는 2016년 설립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하우스예요. 디자인하우스라는 건, 반도체를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반도체 회로를 설계하는 회사라는 뜻이에요. 마치 건축 설계사무소가 건물 도면을 그려주고 실제 건설은 건설사가 하는 것처럼, 에이직랜드는 고객사의 반도체 회로를 설계해주고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사인 TSMC(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회사예요)를 통해 실제 제조가 가능하도록 전환해줘요. 회사는 TSMC의 국내 유일 공식 협력사로서 고객사의 설계를 TSMC 공정에 맞게 최적화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주요 사업 분야는 AI 반도체, 모바일 기기, 네트워킹 장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요. SoC(System on Chip, 여러 기능을 한 칩에 담은 반도체예요) 아키텍처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Arm의 ADP(Arm Design Partner) 자격을 바탕으로 5G 통신, 엣지 메모리 컨트롤러(데이터 센터 가장자리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칩이에요), IoT(사물인터넷) 등 고성능 SoC 개발을 전문으로 해요. 반도체 설계 업계는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설계 프로젝트가 들어오고, 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양산되면 로열티 수익이 들어오는 구조라서, 프로젝트 수주와 양산 성공이 매출을 좌우하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TSMC와의 독점적 협력 관계예요. TSMC는 전 세계 반도체 제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글로벌 최강 파운드리인데, 에이직랜드가 국내 유일의 공식 협력사라는 건 엄청난 신뢰도를 의미해요. 고객사 입장에서는 TSMC와 직접 소통하기보다 에이직랜드 같은 협력사를 통해 설계를 최적화하면 제조 성공률이 높아지고 시간도 단축되니까, 이런 협력 관계는 회사의 경쟁력이 되는 거예요. 마치 유명한 건축가와 협력하는 설계사무소가 더 신뢰받는 것처럼, TSMC와의 공식 협력 지위는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Arm 기반 설계 전문성이에요. Arm은 전 세계 스마트폰, 태블릿, 서버 칩의 대부분이 기반하는 CPU 설계 표준이라, Arm의 ADP 자격을 가진 회사는 고성능 칩 설계에서 경쟁력을 갖춰요. 에이직랜드는 이 자격을 바탕으로 5G, AI, IoT 같은 미래 기술 분야의 칩 설계를 할 수 있어서,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좋은 기술과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어도, 지금은 실제 프로젝트 수주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어려워진 상태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