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버넥트는 2016년 10월에 설립된 신생 테크 기업이에요. IT서비스 업계에서 신생 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매출을 내는 건 정말 드문 일인데, 버넥트는 그렇게 시작했어요. 설립 이후 2023년까지 연평균 56.2%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해왔다는 건 초기 사업이 꽤 탄탄했다는 뜻이에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회사예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는 건, 기업이나 기관이 겪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팔아주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옷을 사 입는 게 아니라 자기 몸에 맞게 맞춤 재단해서 만드는 것처럼, 고객의 필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주는 거예요. 버넥트는 100건이 넘는 지식재산권(특허나 저작권 같은 무형 자산이에요)을 보유하고 있고, 50건 이상의 인증과 수상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요. 이런 숫자들은 회사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2024년 반기(1월~6월)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6억원에 불과한데, 영업손실은 70억원을 기록했어요. 이건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라는 뜻이라, 지금 회사의 재무 상태가 매우 어렵다는 걸 보여줘요. 자산총계는 497억원이고 부채총계는 112억원이라 아직 순자산(자산에서 빚을 뺀 것)이 양수인 상태지만, 계속 손실이 나면 언제든 자본잠식(가진 돈보다 빚이 더 많은 위험한 상태) 상태로 빠질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초기 성장 기록과 기술 자산이에요. 신생 테크 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매출을 내고 2023년까지 연평균 56.2%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는 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었다는 뜻이에요. 100건이 넘는 지식재산권과 50건 이상의 인증·수상 경력은 회사의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신호예요. 마치 학생이 여러 상을 받으면 그 학생의 실력이 좋다는 걸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런 지표들은 버넥트가 기술 개발에 투자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2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는 것도, 소프트웨어가 실제로 시장에서 쓰이고 있다는 증거예요.
두 번째 강점은 AI 기반 솔루션이라는 미래 지향적 포지셔닝이에요. 전 세계가 AI 기술로 옮겨가는 큰 흐름 속에서, 버넥트가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건 장기적으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다만 현재는 그런 미래 가능성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예요. 좋은 기술과 미래 가능성만으로는 회사를 지탱할 수 없고, 지금 당장 돈을 벌어야 회사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