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저스템은 2016년 설립되어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승인받은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이에요. 반도체를 만드는 공정은 정말 복잡한데, 그 과정에서 습도를 극도로 낮춰야 하는 단계가 있어요. 마치 정밀한 시계를 만들 때 먼지 하나도 들어가면 안 되는 것처럼, 반도체 공정도 수분(물기)이 조금만 들어가도 제품이 망가져요. 저스템은 바로 이 초저습도 환경을 만들어주는 N₂ Purge System이라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예요. N₂는 질소(공기 중에 78%를 차지하는 기체)를 뜻하는데, 질소를 이용해 습도를 제거하는 기술이에요. 동사의 매출 85%가 반도체 장비 사업에서 나오고 있어요. 2023년에는 플람이라는 종속회사를 인수하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어요. 종속회사라는 건 저스템이 지분을 많이 가져서 거느리는 자회사를 말해요. 저스템의 핵심 기술은 독자적인 N₂ 치환 기술과 정밀 기류제어 기술이에요. 기류제어라는 건 공기의 흐름을 아주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이걸 통해 반도체 공정에서 필요한 극도로 낮은 습도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최근에는 AI 기반 자율 판단 시스템을 적용해서 장비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작동하는 지능형 장비로 진화하고 있어요. 반도체 산업은 세계 경기와 반도체 수급에 따라 장비 주문이 크게 출렁이는 특징이 있어요. 경기가 좋아지고 반도체 수요가 늘면 반도체 제조사들이 새 공장을 짓거나 기존 공장을 확장하면서 장비를 많이 사들이는데, 경기가 나빠지면 주문이 뚝 떨어져요. 저스템은 이런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특정 분야(N₂ Purge System)에 특화된 니치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N₂ Purge System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이에요. 반도체 공정에서 습도 제거는 정말 중요한데, 저스템은 이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어요. 독자적인 N₂ 치환 기술과 정밀 기류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었어요. 이런 기술력은 고객(반도체 제조사)이 저스템 장비를 선택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되고, 같은 성능의 제품이라도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게 해줘요. 반도체 공정 기술은 나노 단위(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도 제품 수율(만든 것 중 정상 제품의 비율)에 큰 영향을 미쳐요. 저스템의 기술이 이런 극도로 정밀한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건 고객 입장에서 정말 소중한 가치예요.
두 번째 강점은 AI 기반 지능형 장비로의 고도화예요. 최근 저스템은 AI 기반 자율 판단 시스템을 장비에 적용하고 있어요. 이건 장비가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최적의 작동 방식을 판단해서 자동으로 조절한다는 뜻이에요. 마치 자동차가 자율주행으로 진화하는 것처럼, 반도체 장비도 지능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고객이 장비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저스템도 경쟁력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시장에서 더 강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어요. 반도체 산업은 기술 진화 속도가 정말 빠른 분야라,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2023년 플람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예요. 플람 인수는 저스템이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적 선택이에요. 한 가지 제품만 팔기보다는 여러 종류의 장비를 함께 제공할 수 있으면, 고객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 편하고, 저스템 입장에서는 고객과의 관계를 더 깊게 만들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 다각화라고 하는데,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