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검사 장비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반도체는 모래알 같은 실리콘에 회로를 새겨 넣는데, 그 과정이 엄청 복잡하고 정밀해요. 마치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 분의 일 수준으로 작은 회로를 정확하게 새겨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그 과정에서 패턴이 정확하게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오버레이 계측 장비'를 주로 만들어요. 쉽게 말하면, 반도체 웨이퍼(동전 모양의 얇은 실리콘 판)에 여러 층의 회로를 겹겹이 새길 때, 아래층과 위층이 정확하게 맞춰져 있는지 측정하는 기계라고 보면 돼요. 이 장비가 없으면 반도체를 제대로 만들 수 없어요. 회사는 DART 공시에 따르면 MI(Metrology, Inspection) 장비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반도체 노광공정 중 회로패턴 정렬 상태를 정밀하게 계측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미국의 K사(KLA-Tencor)와 함께 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정확성과 반복재현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반도체 계측장비는 12인치 웨이퍼 표준화 이후 점점 더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라,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장이에요. 세계적인 반도체 소자업체(삼성, TSMC, 인텔 같은 대형 파운드리)에 납품되어 현재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 중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고도의 기술력과 국산화 성공이에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계측 장비 분야에서 정확성(Accuracy)과 반복재현성(Repeatability)이라는 두 가지 핵심 성능 지표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요. 정확성이라는 건 측정값이 실제 값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의미하고, 반복재현성은 같은 것을 여러 번 측정했을 때 결과가 얼마나 일관되는지를 나타내요. 반도체 공정은 나노미터(10억 분의 1미터) 단위의 정밀도가 필요한데, 이 두 지표가 조금만 떨어져도 제품 불량률이 급증해요. 그래서 반도체 제조사들은 이 성능을 매우 중요하게 봐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미국의 선발주자 K사와 경쟁하면서도 성능에서 뒤지지 않는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통해 반도체 계측 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시켰어요. 국산화라는 건 외국 제품에만 의존하던 것을 우리나라 기업이 만들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라, 기술 자립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예요.
두 번째 강점은 오버레이 계측 기술의 고도화와 미래 지향적 기술 개발이에요. 오버레이 계측 장비는 반도체 미세화 공정이 심화될수록 더욱 중요해져요. 반도체 회로를 더 작게 만들수록 패턴 정렬의 오차 범위가 더 좁아지기 때문이에요. 마치 바늘구멍에 실을 꿰는 것처럼,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정렬이 더 정확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런 추세에 맞춰 오버레이 계측 기술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고, 반도체 제조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제품을 개선하고 있어요. 이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계속 미세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판단 아래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