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라닉스는 2003년에 설립된 반도체 및 솔루션 개발 회사예요. 무선통신과 보안 시스템반도체를 만드는 게 핵심 사업이라고 보면 돼요. 특히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다니려면 차끼리 신호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라닉스는 이런 자율주행차의 WAVE-V2X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고 있어요. V2X라는 건 차량(Vehicle)이 다른 차량이나 도로 인프라와 통신하는 기술을 말해요. 마치 자동차들이 서로 말을 걸어서 "앞에 위험해" 같은 정보를 주고받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라닉스의 강점은 시스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모두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에요. 보통은 부품 회사와 소프트웨어 회사가 따로인데, 라닉스는 한 지붕 아래 다 갖춘 거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요. 자동차 분야에서는 Automotive MCU(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자동차 두뇌 역할을 하는 칩이에요)를 만들고, Network, DSRC(도로 안전 통신), Security(보안) 같은 기능을 담아내요. 또 스마트 라이프 분야에서는 레이더 센서(물체까지의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예요)와 스마트워치 같은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어요. 반도체 산업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서 한 번 제품이 자동차나 스마트기기에 채택되면 오랫동안 공급하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라도 지금 당장 매출이 떨어지면 회사 살림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율주행 통신 솔루션의 기술력이에요. WAVE-V2X 통신 솔루션은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움직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인데, 라닉스는 이 분야에서 시스템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합으로 개발할 수 있어요. 자동차 업체들이 여러 회사에서 부품을 모아 조립하는 것보다, 한 회사에서 통합 솔루션을 받으면 호환성도 좋고 문제 해결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요. 자율주행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이라, 이 기술을 먼저 개발한 회사들은 장기적으로 큰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다만 아직 자율주행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았다는 게 현재의 어려움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반도체 포트폴리오예요. 자동차용 MCU, 레이더 센서, 스마트워치 칩 같이 여러 분야의 반도체를 만들고 있어서, 한 분야가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줄 수 있는 구조예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스마트워치나 IoT 기기 같은 스마트 라이프 분야는 앞으로 계속 커질 가능성이 높아서, 미리 기술을 쌓아두는 것이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