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네이블은 ICT 통신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휴대폰 통신이나 기업 통신 시스템이 잘 작동하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5G 관련 스마트 네트워크 솔루션, 재난망 관련 MCPTT 솔루션, Enterprise VoIP 솔루션, AIoT 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하여 통신사업자, 공공기관, 기업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어요.
주요 제품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NAG(Network API Gateway)는 이동통신사업자의 인프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외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기술이에요. API라는 건, 복잡한 기술을 간단한 명령어로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간 다리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특히 SKT의 T전화서비스, 바로로밍서비스, 아이폰통화녹음서비스 같은 주요 서비스들이 이 NAG 기술을 바탕으로 작동하고 있어요. APCS(Auto Provisioning and Configuration Server)는 OMA 표준기반으로 다양한 단말에 시스템과 서비스 설정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해주는 기술이고, 스마트 푸시(Push) 시스템은 보안이 중요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에요. MCPTT(Mission Critical Push To Talk)는 재난 상황에서 소방관이나 경찰 같은 공공 기관 직원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 생명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이에요. Enterprise VoIP는 기업 내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고, AIoT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미래 기술이에요. 네이블은 이런 다양한 통신 솔루션을 통해 통신사업자, 공공기관, 기업 고객들을 상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소프트웨어 회사라 제조 설비가 크게 필요하지 않은 대신, 기술 개발과 고객 지원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통신 인프라 기술의 깊이와 SKT 같은 대형 통신사와의 협력 관계예요. NAG 기술이 SKT의 T전화, 통화녹음 같은 핵심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는 건, 네이블의 기술이 대형 통신사의 중요한 인프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에요. 이런 관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구축된 것이라, 새로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돼요. 마치 특정 병원에서만 쓰는 의료 기기처럼, 한 번 시스템에 들어가면 바꾸기 어려운 특성이 있어서 고객 이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5G, 재난망, AIoT 같은 미래 기술 분야에 미리 진출했다는 점이에요. 5G는 초고속 통신 기술이고, 재난망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이며, AIoT는 앞으로 커질 산업이에요. 이런 성장 분야에 미리 기술을 갖춰두면, 시장이 커질 때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지금은 이런 미래 기술들이 아직 초기 단계라 매출로 크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씨앗을 심어놨지만 아직 열매를 맺지 못한 상태라고 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