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아이케이세미콘은 2000년에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예요. 반도체 설계 회사라는 건, 칩을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어떻게 만들지 설계도를 그리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건축가가 건물 설계도를 그리면 건설사가 실제로 짓는 것처럼, 아이케이세미콘은 반도체 설계를 하고 실제 제조는 다른 회사에 맡기는 구조예요. 2013년에는 자회사 Test House를 설립해서 반도체 테스트 사업도 함께 하고 있고, 2014년에 코넥스시장(중소기업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했어요. 회사의 주력 사업은 시스템 반도체 설계·판매인데, 자동차, 가전, 휴대폰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요. 특히 2010년 이후로는 자동차용 반도체에 집중하고 있어서, 현대자동차 같은 대형 부품 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어요. 자동차용 반도체는 안전성이 매우 중요해서 한 번 승인되면 오랫동안 같은 제품을 쓰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고객 수요가 보장되는 계약으로 사업화 부담을 줄이고, 연구개발로 새로운 품목을 계속 확보하면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세계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반도체 설계 업계는 기술력이 핵심인데, 한 번 설계한 칩이 시장에서 잘 팔리면 추가 개발 비용 없이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 기술이에요. 자동차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반도체도 매우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해야 해요. 영하 40도에서 영상 125도까지 견디고, 자동차 충돌 같은 충격에도 견뎌야 하고, 수십 년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런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다는 건 높은 기술력을 의미해요. 아이케이세미콘은 대형 자동차 부품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한 번 채택되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수주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필요한 반도체 종류가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분야의 기술력은 앞으로도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자회사 Test House를 통한 수직 통합이에요. 반도체 설계만 하는 회사도 있지만, 아이케이세미콘은 설계한 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사업도 함께 하고 있어요. 이렇게 설계와 테스트를 함께 하면 품질 관리가 더 철저해지고, 고객 입장에서도 한 회사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서 편해요. 또한 테스트 사업은 설계 사업보다 마진이 높을 수 있어서, 수익성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이런 강점들이 실적으로 충분히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