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앱코는 게이밍기어와 소형가전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예요. 1989년부터 PC 주변기기 사업을 해온 회사라 국내 게이밍 시장에서 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주요 사업은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게이밍기어 부문이에요. ABKO, HACKER, COX, NCORE 같은 자체 브랜드를 통해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모니터,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메모리 같은 PC 주변기기를 만들어 팔고 있어요. 두 번째는 소형가전(뉴라이프가전) 부문으로, 주방가전, 무선마사지건, 반려동물 관련 기기 같은 생활 밀착형 제품들을 취급해요. 세 번째는 공공사업 부문인데, PadBank라는 제품명으로 학교나 교육기관에 태블릿PC나 갤럭시탭 같은 스마트단말기를 충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충전함을 공급하고 있어요. 게이밍기어 부문이 회사의 핵심 사업이라, 국내 PC 게이밍 시장의 흐름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게이밍 시장이 호황이면 매출이 늘고, 침체하면 매출이 줄어드는 식으로 경기를 많이 타는 산업이라고 보면 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게이밍기어 브랜드 로열티예요. ABKO, HACKER, COX 같은 브랜드는 국내 게이밍 커뮤니티에서 꽤 오래 알려져 있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쌓여 있어요. 브랜드 신뢰도가 높다는 건, 같은 제품이라도 더 잘 팔리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라, 마케팅 비용을 덜 들이면서도 꾸준히 팔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에요. 특히 중·고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중·고가 제품은 저가 제품보다 이익률이 높아서, 같은 양을 팔아도 더 많은 돈이 남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원가 관리와 품질 관리 체제예요. 게이밍기어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 원가를 잘 관리하지 못하면 이익을 내기 어려워요. 앱코는 철저한 원가 및 품질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직영 서비스센터를 운영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A/S(애프터서비스, 제품을 산 뒤 고장 났을 때 받는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은, 게이머들이 제품을 고를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게이밍기어 부문이 주력이지만, 소형가전과 공공사업 부문도 함께 운영하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마치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아두는 것처럼, 한 분야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전략이라고 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