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서울바이오시스는 광반도체 전문 기업이에요. 광반도체라는 건 빛을 내거나 빛을 감지하는 반도체를 말해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LED 조명, 스마트폰의 카메라 센서, 자동차의 라이다(거리를 재는 센서) 같은 제품들이 모두 광반도체 기술로 만들어져요. 회사는 자외선(UV)부터 적외선(IR)까지 200나노미터부터 1,600나노미터에 이르는 광범위한 파장대의 광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하고 있어요. 나노미터라는 건 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극도로 작은 단위라, 이 정도 크기에서 정밀하게 제품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기술이에요. 구체적으로는 UV LED(자외선 LED), Red/Green/Blue LED(일반 조명용), 레이저 다이오드, VCSEL(수직공진 표면발광 레이저, 스마트폰 3D 센싱에 쓰여요) 같은 제품들을 만들어요. 칩 형태의 반도체부터 완성된 모듈까지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고객들이 우리 회사 제품 하나로 여러 단계를 해결할 수 있어요. 전 세계 6개 지역에 R&D 센터와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예요. 약 7,000개의 특허로 기술을 보호받고 있어서,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 장벽을 갖추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광범위한 파장대 포트폴리오와 높은 기술 장벽이에요. 200나노미터부터 1,600나노미터까지 거의 모든 파장대의 광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는 건, 업계에서 정말 드문 능력이에요. 대부분의 경쟁사는 특정 파장대에만 집중하는데, 서울바이오시스는 UV부터 적외선까지 전 범위를 커버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파장대를 다룰 수 있으려면 각 파장대별로 다른 반도체 공정 기술을 모두 마스터해야 하는데, 이건 엄청난 R&D 투자와 시간이 필요해요. 약 7,000개의 특허는 이 회사가 얼마나 많은 기술 혁신을 이루어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예요. 특허가 많다는 건 경쟁사가 우리 기술을 따라하려고 해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뜻이라,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마이크로 LED 같은 차세대 기술에 미리 진출한 점이에요. 마이크로 LED는 현재의 OLED나 LCD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요. OLED는 유기물을 써서 만들어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지만, 마이크로 LED는 무기물 반도체를 써서 훨씬 오래 쓸 수 있고 밝기도 더 높아요. 다만 마이크로 LED는 만드는 공정이 정말 어려워서, 아직 소수의 회사만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요. 서울바이오시스가 이 분야에 미리 투자해둔 건, 10년 뒤 디스플레이 시장이 마이크로 LED로 바뀔 때 큰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마치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한 회사처럼, 미래 기술에 미리 베팅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UV LED 시장의 성장성이에요. UV LED는 자외선을 이용해 공기와 물을 살균하는 데 쓰여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살균 수요가 크게 늘면서 UV LED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요. 기존에는 수은 램프를 써서 살균했는데, 수은은 환경 오염 문제가 있어서 점차 규제가 강해지고 있어요. UV LED는 수은을 안 써도 되고 수명도 훨씬 길어서, 장기적으로 수은 램프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예상돼요. 이건 마치 백열전구가 LED로 바뀐 것처럼, 산업 전체의 큰 변화가 될 수 있는 기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