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서산은 건설 자재와 에너지 솔루션을 함께 다루는 회사예요. 콘크리트 제품 제조 부문과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두 가지 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어요. 콘크리트 제품 부문에서는 레미콘(건설 현장에 바로 붓는 액체 상태의 콘크리트예요), 한전주(전력선을 지탱하는 기둥이에요), 통신주(통신선을 지탱하는 기둥이에요), 고강도파일(건물 기초를 다지는 말뚝이에요), 흄관(하수도나 우수 배수에 쓰이는 콘크리트 관이에요) 같은 제품들을 만들어 팔고 있어요.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제조하고 있어요. 콘크리트 사업은 관공서, 대형 건설사, 개인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상대하고 있는데, 특히 레미콘은 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리는 특성이 있어서 지역 내에서만 팔 수 있는 제품이라 광주 지역에서 경쟁이 아주 치열해요. 2차 제품(레미콘을 받아서 다시 가공하는 제품들이에요)도 이 지역에서 경쟁사가 늘어나면서 영업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어요. 에너지솔루션 부문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요. 건설 자재 산업은 건설 경기와 인프라 투자에 따라 수요가 크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고, 전기자동차 충전기는 전기차 보급 속도와 정부 정책에 따라 시장이 결정되는 산업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콘크리트 제품 포트폴리오예요. 서산은 레미콘부터 한전주, 통신주, 고강도파일, 흄관까지 여러 종류의 콘크리트 제품을 한 회사에서 만들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제품을 갖춰두면 한 제품의 수요가 줄어도 다른 제품이 받쳐주는 구조가 되어서, 한 가지 제품에만 의존하는 회사보다 위험이 분산돼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지 않고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것처럼, 한 바구니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셈이에요. 또한 관공서부터 대형 건설사, 개인 고객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서 특정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요.
두 번째 강점은 미래 성장 사업으로의 진출이에요.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은 아직 수익성이 낮지만, 전 세계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미리 진출해둔 사업이에요. 지금은 성과가 뚜렷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 이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 마치 미래를 대비해 미리 씨앗을 심어두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세 번째 강점은 지역 기반 사업의 안정성이에요. 콘크리트 제품은 무겁고 운송 비용이 많이 들어서 지역 내에서만 팔 수 있는 특성이 있어요. 이는 한편으로는 시장이 제한된다는 뜻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 내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회사가 고객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광주 지역에서 오래 사업해온 경험과 네트워크가 무형 자산이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