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삼영이엔씨는 1978년 설립되어 2003년 코스닥(중소 기업들이 상장하는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선박전자장비 전문 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배 위에서 쓰는 여러 가지 전자 장비를 만들고 파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30여 기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요. 선박통신장비는 배가 육지와 통신할 때 쓰는 무선 장비를 말하고, 항해장비는 배가 바다에서 길을 찾을 때 쓰는 레이더나 GPS 같은 장비예요. 방산장비는 군용 함정이나 해양 감시 장비에 들어가는 전문 제품들이에요. 동사는 국내 130여 개, 해외 60여 개국에 판매 및 A/S(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꽤 넓은 지역에 고객망을 갖추고 있어요. 최근에는 국제해사기구(세계 해운 규칙을 정하는 국제 기구예요)가 주도하는 해양디지털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송수신기와 선박단말기를 개발해 국내 어선에 공급하고 있어요. 또 레저보트시장 진출과 디지털 장비 신규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에요. 선박 장비 산업은 국제 규제와 기술 기준이 까다로워서 한 번 제품이 인증되면 오랫동안 팔 수 있는 특징이 있지만, 반대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선박 장비 분야의 전문 기술력과 국제 인증이에요. 30여 기종의 선박 장비를 개발·생산해온 경험과 기술을 갖추고 있고, 국내외 선박에 공급해온 실적이 있어요. 선박 장비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까다로운 기술 기준을 통과해야 팔 수 있는데, 이런 국제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다는 건 경쟁사 진입 장벽이 높다는 뜻이에요. 한 번 인증된 제품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팔 수 있어서, 기술력이 곧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되는 산업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국내외 고객망과 A/S 네트워크예요. 국내 130여 개, 해외 60여 개국에 판매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건, 배를 만드는 조선소, 배를 운영하는 해운사, 정부 기관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는 뜻이에요. 특히 선박 장비는 판매 후 오랫동안 유지보수가 필요한데, 이런 A/S 네트워크가 있으면 추가 수익을 만들 수 있고 고객 충성도도 높아져요. 마치 자동차 딜러가 판매 후에도 정비소로 계속 고객을 만나는 것과 비슷해요.
세 번째 강점은 해양디지털화 시장 진출이에요. 국제해사기구가 주도하는 해양디지털화는 배의 운항 데이터를 디지털로 관리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미래 기술이에요. 이 시장은 앞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 동사가 디지털 송수신기와 선박단말기를 개발해 미리 진출하려는 건 장기 성장을 노린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아직 초기 단계라 매출 기여도가 크지 않은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