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엠게임은 1999년 설립되어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예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약 2,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엠게임'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PC 및 모바일 게임 50여 종을 서비스하고 있어요. 대표 게임은 MMORPG(여러 사람이 함께 플레이하는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에요) 장르의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으로, 이 두 게임이 회사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게임 개발사라고 하면 보통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출시하는 것만 생각하기 쉬운데, 엠게임은 이미 출시된 게임들을 오래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콘텐츠를 추가해 플레이어들을 붙잡아두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존 게임을 오래 운영하는 방식은 새 게임 개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만드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식당이 새 메뉴를 자꾸 바꾸기보다 잘 팔리는 메뉴를 계속 팔면서 단골을 늘리는 것과 비슷해요. 회사는 증강현실(AR, 현실에 디지털 정보를 겹쳐 보는 기술이에요), 가상현실(VR, 완전히 다른 세상에 들어가는 기술이에요), 블록체인(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기술이에요) 같은 미래 기술 분야에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어요. 이건 지금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앞으로 게임 산업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미리 준비해두는 셈이라고 보면 돼요. 회사의 사업 영역을 계속 넓혀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래된 게임 IP와 충성도 높은 유저 기반이에요.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서비스되어온 게임들로, 20년 이상 운영되면서 깊은 팬덤을 형성했어요. 게임 IP라는 건 영화나 드라마의 인기 배우처럼, 그 게임의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가치를 말해요. 이런 오래된 게임들은 새로 시작하는 유저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존 유저들이 계속 플레이하면서 꾸준한 매출을 만들어줘요. 새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 게임을 잘 운영하는 게 훨씬 확실한 돈벌이가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약 2,100만 명의 회원 기반은 게임 회사 입장에서 엄청난 자산이라, 이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팔거나 신규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37.8%로 정말 높아요. 이건 사업에 100만원을 넣었을 때 1년에 37만 8천원을 벌어들린다는 뜻인데, 게임 회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효율이에요.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도 14.0%로 양호해요. 100원어치 게임을 팔면 14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라, 게임 산업 특성상 한 번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 추가 비용 없이 계속 팔 수 있다는 장점이 드러나는 거예요. FCF Yield(회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도 16.8%로 매우 높아서, 회사가 벌어들인 돈 중에 실제로 손에 쥘 수 있는 현금이 많다는 뜻이에요. 이런 현금은 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거나 새 게임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돼요.
세 번째 강점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예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21.6%로 정말 낮아요. 100만원 가진 사람이 빚이 21만 6천원뿐이라는 뜻이라, 재무가 아주 건전한 상태예요.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은 1,345.5%로 극도로 높은데, 이건 회사가 번 돈을 거의 다 쌓아뒀다는 뜻이에요.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1,034억원이나 되니까, 웬만한 위기는 거뜬히 버틸 비상금을 갖춘 거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4.7%로 꽤 높아서, 주주들에게 꾸준히 이익을 나눠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