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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일(049830) 주가 — 적정가치 B등급 4팩터

철강/금속 · 시가총액 401억 · 4팩터 (가치 B+ / 품질 C+ / 성장 C / 안전 A)

승일은 에어졸 캔과 발브를 만드는 금속 용기 전문 기업이에요. 주가가 10년 고점 대비 79% 넘게 떨어진 상황이지만, 현재 가격은 꽤 매력적인 수준이에요. 다만 최근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도 크게 악화되면서 성장성이 약해진 부분은 주의해야 해요. 안전성은 탄탄하지만 실적 회복을 지켜봐야 할 종목이에요.

승일 등급 변화 추이

승일의 주간 종합 등급 추이는 4월 19일 C → 5월 20일 B+ → 5월 29일 B (7월 5일 기준 B등급)입니다. 매주 정기 분석 시점 기준입니다.

승일 핵심 정량 지표

PER10.07
PBR0.26
PSR0.28
ROIC1.55%
영업이익률1.15%
부채비율23.66%
EPS650원
BPS25,458원
매출액(TTM)1,412억원
영업이익(TTM)16억원
당기순이익(TTM)40억원

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승일은 1974년 설립되어 금속 용기 산업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온 회사예요. 주요 제품은 에어졸 캔과 일반관(발브 등 부품 포함)이라는 두 가지 큰 카테고리로 나뉘어요. 에어졸 캔이라고 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스프레이 캔, 방향제 캔, 윤활유 캔 같은 제품들을 떠올리면 돼요. 이런 캔들은 내용물을 분사하는 방식이라 일반 음료수 캔과는 다르게 특수한 기술이 필요해요. 승일은 이런 에어졸 캔을 만드는 데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서, 삼성, LG 같은 대기업들에게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어요. OEM이라는 건, 큰 회사가 주문하면 우리가 그들 브랜드로 제품을 만들어 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마치 옷 공장이 유명 브랜드의 옷을 대신 만들어주는 것처럼요. 당기말 기준 에어졸 매출은 84,019백만원(약 840억원)이고 일반관 매출은 57,529백만원(약 575억원)으로, 총 141,548백만원(약 1,415억원)을 기록했어요. 에어졸이 전체 매출의 약 59%를 차지하고 있어서 주력 사업이에요. 생산 능력은 에어졸 706백만개, 일반관 28백만개 규모인데, 실제 생산은 에어졸 384백만개(가동률 54%), 일반관 16백만개(가동률 57%)에 그쳐 가동률이 절반 정도 수준이에요. 이건 최근 수요 부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유형자산(공장, 기계 같은 눈에 보이는 자산)은 80,855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026백만원 증가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높은 기술 수준과 품질 관리예요. 승일은 ISO 검사 표준을 효율적으로 적용해서 불량율 제로를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품질 관리를 하고 있어요. 에어졸 캔은 내부 압력을 견뎌야 하고 분사 메커니즘이 정밀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의 결함도 제품 불량으로 이어져요. 그래서 품질 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가 경쟁력의 핵심이에요. 승일이 삼성, LG 같은 대기업의 까다로운 검사를 통과해서 꾸준히 납품할 수 있는 건 이런 높은 기술 수준 덕분이에요. 대기업들은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가격도 중요하지만 품질과 신뢰성을 가장 먼저 봐요. 승일이 그런 대기업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는다는 건 기술력과 신뢰도가 높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 능력이에요. 승일의 주요 원재료는 석판(철강 소재)인데, 당기말 가격이 2,008.65원으로 지난해보다 25.29원 내려갔어요.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어서 수익성 개선의 기회가 생겨요. 또한 캔 가격은 397원(전기 대비 5원 인상), 발브 가격은 95원(전기 대비 1원 인상)으로 소폭 인상했어요. 이렇게 원재료 가격은 내리고 제품 가격은 올린다는 건, 회사가 원가 관리와 가격 협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에요. 금속 용기 산업은 원재료 비용이 전체 매입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캔 제품 62%, 발브 및 부품 34%), 원재료 가격 변동에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가 수익성을 좌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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