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제일테크노스는 조선산업과 건축산업에 필요한 부품과 자재를 만드는 회사예요. 설립 이후 조선기자재 가공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쌓아왔고, 최근에는 건축자재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조선 부문에서는 LNG운반선 같은 대형 선박을 만들 때 필요한 강철 부품을 가공하고 조립해요. 예를 들면, 배를 만드는 거대한 강철판을 정확한 크기로 자르고(절단가공), 원하는 모양으로 구부리고(성형가공), 여러 부품을 조립하는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특히 LNG운반선에 쓰이는 니켈강 같은 특수 강재를 다루는 기술력이 있어서, 일반 강철보다 더 까다로운 가공도 처리할 수 있어요. 니켈강은 영하 162도까지 식힌 액화천연가스를 안전하게 담아야 해서, 일반 강철보다 훨씬 더 정밀하고 신뢰성 있게 가공해야 하는 고난도 자재예요. 건축 부문에서는 데크플레이트(건물의 바닥이나 지붕에 쓰이는 강철판이에요)를 생산해서 건설사에 공급하고 있어요. 조선산업은 대형 설비를 갖춰야 하고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자본집약적 산업이라, 제일테크노스 같은 협력업체들이 핵심 부품을 공급하면서 조선소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조선기자재 가공 기술력이에요. 제일테크노스는 LNG운반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 쓰이는 특수 강재를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절단, 성형, 소조립, 표면처리(Shot Blast) 같은 여러 공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건, 조선소 입장에서는 여러 협력업체를 거칠 필요 없이 한 회사와 거래할 수 있다는 뜻이라 신뢰도와 효율성이 높아요. 특히 니켈강 가공은 까다로운 기술이라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렵고, 이게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고 있어요. 조선소들이 배를 빨리 만들고 품질을 높이려면 협력업체의 기술력이 중요한데, 제일테크노스는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조선 부문만 의존하지 않고 건축자재 사업도 함께 운영하면서,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를 만들어뒀어요. 조선산업은 세계 경기와 해운 수요에 따라 주문이 크게 출렁이는 특성이 있는데, 건축자재 사업이 있으면 그런 변동성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