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무학은 1945년 설립되어 국내 주류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업해온 음식료 기업이에요. 주류사업부문이 핵심인데, 소주, 리큐르(과일이나 향신료로 맛을 낸 술이에요), 과실주, 일반증류주, 약주 같은 다양한 주류를 만들고 팔고 있어요. 국내 판매는 10개 지점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하고 있고, 해외 판매도 각 지역별 해외영업팀에서 담당하고 있어요. 기타사업부문으로는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및 냉연강판 같은 철강재 가공 제품 판매, 금융투자업, 와인 등 기타주류 도소매, 음식점 운영, 인적용역알선업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주류가 주된 사업이지만, 철강재 판매나 금융투자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하면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는 구조라고 보면 돼요. 국내 주류 시장은 소비자 입맛이 자꾸 바뀌고, 건강 트렌드에 따라 저도수 술이나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등 변화가 빠른 산업이에요. 그래서 기존 주류 판매만으로는 성장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거라고 이해하면 좋아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브랜드 신뢰도예요. 무학은 1945년부터 국내 주류 시장에서 사업해온 회사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신뢰도가 쌓여 있어요. 주류 시장에서 브랜드는 정말 중요한데, 같은 맛의 술이라도 유명한 브랜드면 더 잘 팔리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무학의 소주나 리큐르 같은 제품들은 오랫동안 소비자들이 찾아온 제품이라, 새로운 경쟁사가 들어와도 기존 고객층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어요. 마치 오래된 맛집이 새로운 음식점보다 손님이 계속 찾아오는 것과 비슷한 이치예요.
두 번째 강점은 재무 안정성이 정말 탄탄하다는 점이에요.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23.74%로 아주 낮고, 유보율(벌어둔 돈을 얼마나 쌓아놨는지. 높을수록 좋아요)이 10,645.25%로 극도로 높아요. 유보율이 이렇게 높다는 건 회사가 번 돈을 거의 다 쌓아뒀다는 뜻이라, 이익잉여금(창업 이후 벌어서 쌓아놓은 돈의 총합이에요)이 6,019억원이나 된다는 뜻이에요. 월급을 받아 알뜰히 모아 통장에 든든한 비상금을 쌓아둔 사람처럼, 회사도 갑작스러운 위기가 와도 버틸 여력이 크다는 신호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7.48%로 꽤 높아서, 주주들에게 이익을 나눠주려는 의지도 보여주고 있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75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감이 와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주류사업이 주된 사업이지만, 철강재 판매, 금융투자, 음식점 운영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하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주류 시장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구조라서, 한 사업의 부진이 회사 전체를 흔들기는 어렵다는 장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