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유진기업은 건설 관련 사업을 다각화해서 운영하는 회사예요. 1989년에 설립되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으로, 현재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건설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레미콘 제조 및 판매예요. 레미콘이라는 건 미리 섞어 만든 콘크리트를 말하는데,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양만큼 트럭에 실어 나르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음식점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배달하는 것처럼, 건설 현장이 필요로 하는 콘크리트를 제때 공급하는 사업이에요. 두 번째는 건자재유통 사업으로, 건설에 필요한 여러 자재들을 모아서 건설사나 시공업체에 팔아주는 일을 해요. 철근, 시멘트, 모래, 자갈 같은 기초 자재부터 각종 건설 부품까지 취급한다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세 번째는 건설사업으로, 직접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시공하는 일이에요. 이렇게 세 가지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건설 산업의 여러 단계에 관여하고 있어요. 연결 기준으로 보면 레미콘 등 제조사업부문에서 282조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건설사업부문, 물류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을 함께 운영하면서 총 660조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요. 건설 산업은 경기 변동에 민감한 특성이 있어서, 부동산 시장이 좋을 때는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나쁠 때는 줄어드는 식으로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건설 관련 회사들은 경기 사이클을 잘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한 업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건설 산업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레미콘 제조, 건자재유통, 건설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마치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파는 음식점이 한 가지 음식의 수요가 떨어져도 다른 음식으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처럼, 유진기업도 어느 한 사업이 부진해도 전체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특히 레미콘 사업에서 282조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서 이 부분이 회사의 핵심 수익원이 되고 있어요. 레미콘은 건설 현장이 있는 한 계속 필요한 기초 자재라, 건설 경기가 완전히 망하지 않는 한 일정 수준의 수요가 유지되는 특징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건자재유통 사업을 통한 유통 채널 확보예요. 건설에 필요한 여러 자재를 한 곳에서 공급할 수 있다는 건, 건설사나 시공업체 입장에서는 여러 곳을 다닐 필요 없이 한 회사와 거래하면 되는 편의성을 제공해요. 이런 유통 채널을 갖추는 데는 오랜 시간과 신뢰가 필요한데, 유진기업은 이미 그런 기반을 마련해둔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건설사업부문에서 직접 시공 경험을 쌓으면서 건설 현장의 실제 필요를 잘 알고 있어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자재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경쟁력이 돼요.
세 번째 강점은 높은 배당 수익률이에요. 배당률이 4.92%로 꽤 높은 편인데, 이는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는 뜻이에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49만원을 배당으로 받는 셈이라, 주가 상승을 기다리지 않고도 꾸준한 현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에요. 이는 회사가 충분한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