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DB는 IT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회사예요. 1990년대부터 IT 분야에서 일해온 회사라 IT 서비스 경험이 깊어요. 회사의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IT사업부문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IT사업부문은 다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인프라(Infra) 사업이에요. 어플리케이션 사업이라는 건, 은행이나 대기업 같은 고객사가 매일 쓰는 업무 시스템을 만들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은행의 계좌 관리 시스템, 회사의 인사 관리 시스템,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 같은 걸 만들고 계속 잘 돌아가도록 챙겨주는 거예요. 인프라 사업은 그 시스템들이 돌아가는 데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데이터를 저장하는 창고 같은 거예요),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같은 하드웨어를 관리해주는 일이에요. 쉽게 말하면 회사의 컴퓨터 방을 24시간 돌봐주는 일이라고 보면 돼요. 그 외에도 DB는 화학 제품과 철강 제품 같은 걸 사고팔아주는 무역사업부문이 있고, 'DB' 상표권을 관리하면서 그룹의 브랜드와 광고를 총괄하는 브랜드사업부문도 있어요. 정리하면 DB는 IT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면서 무역과 브랜드 사업까지 함께 운영하는 종합 서비스 회사라고 보면 돼요. IT 아웃소싱 서비스라는 건, 고객사가 자기 IT 팀을 다 둘 수 없을 때 DB 같은 전문 회사에 맡기는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마치 청소를 전문 청소업체에 맡기는 것처럼, IT 운영을 전문가에게 맡기는 셈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IT 서비스 경험과 기술력이에요. DB는 오랫동안 IT 서비스를 해오면서 어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운영 기술을 깊게 쌓아왔어요. 특히 금융, 제조, 통신 같은 중요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매일 쓰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본 경험이 많다는 게 큰 자산이에요. 이런 경험이 많으면 새로운 고객사가 들어와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도 빨리 해결할 수 있어요. IT 서비스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고객사의 업무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가 더 중요한데, DB는 그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또 IT 아웃소싱 서비스는 한 번 고객사가 정해지면 계약 기간 동안 꾸준히 돈을 버는 구조라, 매출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있어요. 마치 월세를 받는 것처럼 매달 정해진 돈이 들어오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IT 서비스만 하는 회사도 많지만, DB는 무역사업과 브랜드사업까지 함께 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만 하면 그 사업이 어려워질 때 회사 전체가 흔들리지만, 여러 사업을 함께 하면 어느 한 사업이 잠깐 안 되어도 다른 사업이 받쳐줄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IT 서비스는 안정적인 수익을 주지만 성장성이 제한적일 수 있는데, 무역사업이 추가 수익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