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모헨즈는 건설용 혼합 콘크리트인 레미콘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건자재 전문 기업이에요. 레미콘이라는 건, 시멘트, 자갈, 모래 같은 원재료를 공장에서 섞어서 만든 콘크리트를 믹서트럭이라는 특수 차량에 담아 건설현장으로 운반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우리가 보는 아파트, 도로, 다리 같은 건설 구조물의 기초가 되는 핵심 자재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레미콘 산업은 다른 제조업과 달리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첫째, 거리와 시간에 제약이 있다는 거예요.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지기 때문에, 공장에서 만든 후 일정 시간 안에 건설현장에 도착해야 해요. 그래서 공급 범위가 제한되고, 지역별로 경쟁하는 구조가 돼요. 둘째,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방식이라 공장 가동률이 일반 제조업보다 낮은 편이에요. 셋째, 건설산업의 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요. 봄과 가을처럼 건설 활동이 활발한 계절에는 수요가 급증하고, 겨울과 장마철에는 수요가 급락하는 뚜렷한 계절성을 띠고 있어요. 넷째, 시멘트와 자갈 같은 원재료 가격 변동이 사업에 직접 영향을 미쳐요. 원재료 값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올려야 하는데, 건설사와의 계약 조건에 따라 원가 상승을 다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모헨즈는 이런 레미콘 산업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국내 레미콘 산업은 2020년 138,854천㎥에서 2024년 135,832천㎥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이는 건설 경기의 약세와 신규 건설 프로젝트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지역 기반 사업의 안정성이에요. 레미콘은 운송 거리와 시간에 제약이 있어서, 일단 특정 지역에서 입지를 확보하면 그 지역의 건설 프로젝트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받을 수 있어요. 마치 동네 편의점이 그 지역 주민들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충족하는 것처럼, 모헨즈가 공급 범위 내의 건설현장들로부터 받는 주문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지역 기반 사업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한 번 신뢰를 얻으면 장기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필수 건자재로서의 수요 기반이에요.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려면 반드시 콘크리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건설산업이 완전히 멈추지 않는 한 레미콘에 대한 기본적인 수요는 존재해요. 경기가 나쁜 시기에도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은 계속 콘크리트를 필요로 하므로, 완전한 수요 단절은 드물다는 뜻이에요. 다만 현재처럼 건설 경기가 약할 때는 이런 기본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과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