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삼아알미늄은 1979년 설립되어 1995년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금속 가공 기업이에요.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자, 건설, 포장 등 다양한 산업의 부품 소재로 공급하고 있어요. 알루미늄 압연 제품이라는 건, 알루미늄 원재료를 녹여서 얇고 넓게 펼친 판재(판 모양의 재료)를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얇게 펼치는 것처럼, 알루미늄을 고온에서 압력을 가해 원하는 두께와 폭으로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만든 알루미늄 판재는 자동차 엔진 부품, 냉각판, 전자제품 케이싱, 건설용 외장재, 음료수 캔 같은 포장재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쓰여요. 회사는 국내에 여러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한 제품을 국내 자동차 부품사, 전자 제조사, 건설사, 포장재 제조사 등에 판매하고 있어요. 알루미늄 압연 산업은 원재료인 알루미늄 지금값(국제 상품 가격)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어요.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면 원가가 올라가 이익이 줄어들고, 가격이 내려가면 이익이 늘어나는 식으로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한 산업이라는 뜻이에요. 또한 자동차, 전자, 건설 같은 주요 고객 산업의 경기에 따라 수요가 크게 출렁이는 경기 순환 산업이에요. 세계 경기가 좋으면 이 모든 산업의 수요가 늘어나 알루미늄 판재 주문도 많아지고, 경기가 나빠지면 주문이 줄어드는 구조라는 뜻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생산 기술이에요. 삼아알미늄은 1979년 설립 이후 40년 이상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만들어오면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축적해왔어요. 알루미늄을 정확한 두께와 폭으로 압연하는 기술, 표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 고객이 요구하는 특수한 합금 성분을 만드는 기술 같은 것들이 쌓여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기술력은 자동차 부품처럼 정밀도가 중요한 제품을 만드는 고객들이 신뢰하는 기반이 되고, 경쟁사보다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게 해줘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고객사와의 거래 관계예요. 자동차 부품사, 전자 제조사, 건설사, 포장재 제조사 등 여러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고객으로 있다는 건,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수요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이런 고객 다각화는 한 산업의 경기 변동에 따른 충격을 완화해주는 완충 역할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