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엘브이엠씨홀딩스는 2009년 케이먼제도에서 설립된 역외지주회사예요. 역외지주회사라는 건, 해외에 있는 자회사들을 거느리면서 그 회사들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마치 한국에 있는 부모가 해외에서 자녀들의 사업을 챙기는 구조라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의 핵심 사업은 라오스에 설립된 자회사인 Auto World(KOLAO Developing) Co., Ltd.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 자회사가 매출의 61.7%, 자산의 78.08%를 차지할 정도로 회사의 중심축이에요. Auto World는 라오스를 중심으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자동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CBU(완성차) 신차 판매, SKD(반조립)/CKD(완전조립) 신차 제조 및 판매, 자동차 부품 판매, 그리고 A/S(애프터서비스, 차량 수리와 정비 서비스예요) 등을 하고 있어요. CBU는 완성된 자동차를 그대로 수입해서 파는 것이고, SKD와 CKD는 해외에서 부품을 받아 현지에서 조립해서 파는 방식이라, 현지 고용 창출과 원가 절감이라는 두 가지 이점이 있어요. 동남아시아는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라, 이 지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제조하는 사업은 장기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예요. 다만 라오스와 베트남 같은 신흥국 시장은 정치·경제 변수가 크고, 현지 경쟁사도 많아서 사업 리스크도 함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에서의 선점 위치예요. 엘브이엠씨홀딩스는 라오스를 중심으로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까지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자동차 판매와 제조 사업을 펼치고 있어요. 이 지역들은 자동차 보유율이 아직 낮고 경제 성장에 따라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라, 미리 진출해 브랜드와 유통 채널을 구축한 회사가 장기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어요. 마치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1990년대 중국에 먼저 진출해서 지금의 지위를 다진 것처럼, 동남아시아도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 먼저 온 회사가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요.
두 번째 강점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예요. 신차 판매뿐 아니라 제조(SKD/CKD), 부품 판매, A/S까지 자동차 산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고 있어요. 신차 판매만 하는 회사보다 부품과 정비 서비스까지 하면 고객 생애 가치(한 고객이 평생 동안 회사에 가져다주는 수익이에요)가 훨씬 높아져요. 차를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차를 타는 동안 계속 부품을 팔고 정비 서비스로 돈을 버는 구조라는 뜻이에요. 또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에서 사업을 하면서 한 국가의 경기 변동에 덜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현지 제조 능력이에요. 단순히 완성차를 수입해서 파는 것뿐 아니라 SKD/CKD 방식으로 현지에서 직접 조립해서 판매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이렇게 하면 수입 관세를 줄일 수 있고, 현지 고용을 창출해서 정부의 호감도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요. 현지 생산 능력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화 요소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