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딥커머스는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에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주요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자회사들을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라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주요 자회사인 치우츠체육용품유한공사는 중국의 2~3선 도시, 특히 북부 지역에서 스포츠웨어와 캐주얼 의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요. '치우즈(求質)'라는 스포츠 브랜드와 'ZAPPY'라는 캐주얼 브랜드를 통해 신발, 의류, 악세서리를 디자인부터 개발, 대량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어요. 회사의 영업 방식은 도매 중심이에요. 자체 상표등록 제품을 총판업체에게 대량으로 판매하고, 총판업체는 다시 소매업체에게 팔거나 직접 매장을 운영해서 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구조예요. 이런 도매 방식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가장 흔한 영업 방식이라, 회사가 재고 부담을 가지지 않으면서도 대량으로 팔 수 있고 현금이 빠르게 돌아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회사는 2016년부터 중국 의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요. 2017년 11월에 자회사 이스트아시아의료관리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사천성의 자공인제병원유한공사 지분 19.9%를 취득했어요. 의료 사업은 스포츠웨어 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영역이라,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의미가 있어요. 정리하면 딥커머스는 중국의 신흥 도시에서 스포츠웨어와 캐주얼 의류를 주력으로 하면서, 의료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는 회사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중국 신흥 도시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에요. 딥커머스는 중국의 2~3선 도시, 특히 북부 지역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어요. 중국의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같은 대도시)는 이미 경쟁이 치열하지만, 2~3선 도시는 아직 성장 여지가 크다는 뜻이에요. 마치 한국의 지방 도시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는 것처럼, 중국의 신흥 도시에서 '치우즈'와 'ZAPPY' 브랜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이런 신흥 시장에서의 초기 진출은 나중에 시장이 성숙해질 때 큰 이점이 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효율적인 도매 영업 방식이에요. 회사가 직접 소매점을 운영하지 않고 총판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은 재고 부담이 적고 현금 회전이 빠르다는 뜻이에요. 쉽게 말하면, 물건을 만들어서 총판업체에 팔면 그 돈이 빠르게 들어오니까 새로운 제품을 또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된다는 거예요. 이건 마치 도매상이 소매상에게 팔고 빠르게 현금을 받는 것처럼, 회사의 현금 흐름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줘요.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이런 도매 방식이 가장 보편화된 영업 방식이라, 회사가 시장의 관행에 맞춰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도예요. 스포츠웨어와 캐주얼 의류만 하다가 의료 사업까지 진출하려는 건,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지 않으려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의료 사업이 성장하면 스포츠웨어 사업의 변동성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고,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