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와이엔텍은 1994년 설립되어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복합 서비스 기업이에요. 환경서비스, 해상운송, 골프장, 레미콘 제조 등 네 가지 주요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한 가지 사업만 하는 회사와는 다르게 여러 수익원을 가지고 있어요.
환경서비스 사업은 회사와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수집·운반해서 소각(중간처분)하거나 매립(최종처분)하는 일을 해요. 소각 과정에서 나오는 스팀(수증기)까지 팔아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구조라, 환경도 지키면서 수익도 만드는 사업이에요. 해상운송 사업은 와이엔텍이 소유한 탱커선 6척과 종속회사 BS쉬핑의 탱커선 3척을 이용해 화학 제품(케미컬)을 아시아 지역으로 운송해주는 일이에요. 배를 빌려주는 게 아니라 직접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라, 운송료 수익이 들어와요. 골프장 사업은 보성컨트리클럽이라는 18홀 대중제 골프장을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어요. 대중제라는 건 일반인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라, 회원제 골프장보다 고객층이 넓어요. 최근 코로나19 이후 국내 골프 인구가 늘면서 이 사업의 매출도 함께 올라가고 있어요. 레미콘 사업은 건설 현장에 필요한 콘크리트를 미리 섞어서 만들어 배달하는 일이에요.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리기 때문에 제한된 지역 내에서만 팔 수 있고, 그 지역의 건설 경기에 직접 영향을 받아요.
이렇게 네 가지 사업을 함께 하는 구조를 포트폴리오 다각화라고 부르는데, 한 가지 사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사업이 받쳐주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에요. 환경서비스는 기업과 공장이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라 경기에 덜 민감하고, 해상운송은 국제 무역량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데 아시아 지역 화학 제품 운송이라는 틈새시장을 잡고 있어요. 골프장은 코로나 이후 수요가 늘고 있는 성장 사업이고, 레미콘은 지역 건설 경기와 연동되는 구조예요. 이렇게 서로 다른 특성의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전체적으로 현금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어요. 실제로 부채비율(회사 돈 대비 빚이 얼마나 많은지. 낮을수록 안전해요)이 44.63%로 낮은 편이라, 빚이 적고 재무가 건전한 상태예요.
두 번째 강점은 높은 자본 효율성과 배당 능력이에요. ROIC(투자한 돈 대비 얼마를 벌었는지 보는 지표예요)가 8.94%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영업이익률(100원 벌면 그중 몇 원이 진짜 이익인지)이 16.73%로 상당히 높아요. 100원어치 매출을 올리면 그중 16.73원이 진짜 남는 이익이라는 뜻이라, 사업을 효율적으로 굴리고 있다는 신호예요. 배당률(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얼마를 나눠주는지)도 1.57%로 꾸준히 주주에게 이익을 나눠주고 있어요. 1천만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1년에 약 15만 7천원을 돌려받는 셈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저평가된 주가 수준이에요. PER(주가를 1년 이익으로 나눈 거예요. 낮을수록 싸요)이 5.32배로 매우 낮아요. PER 5배라는 건, 이 회사를 통째로 사면 지금 버는 이익으로 약 5년이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뜻이라, 이익 기준으로는 정말 싼 편이에요. PBR(회사 자산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보는 지표예요)도 0.33배로 매우 낮아서, 회사가 가진 순자산의 3분의 1 수준에 주가가 형성되어 있다는 뜻이에요. 이런 저평가 상태는 투자자들이 이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