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KB발해인프라는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투융자회사예요. 투융자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좋은 인프라 자산에 돈을 넣고 그 자산이 벌어주는 수익을 나눠 받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건물주가 건물에 투자해서 세입자로부터 월세를 받는 것처럼, 이 회사는 인프라 자산에 투자해서 그 자산이 벌어주는 현금흐름을 투자자들과 나누는 구조예요.
주요 사업은 보령LNG터미널 운영 사업에 참여하는 거예요. LNG터미널이라는 건, 영하 162도까지 식힌 액화천연가스를 배에서 받아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기체로 만들어 공급하는 시설이에요. 보령LNG터미널은 충남 보령시 영보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고, 총 700만톤 규모의 LNG터미널 7기를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이 규모가 얼마나 큰지 감을 잡기 위해, 우리나라가 1년에 쓰는 천연가스 양이 약 3,000만톤 정도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보령LNG터미널은 국내 천연가스 공급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에요.
또한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같은 미래 인프라 자산에도 투자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데이터센터는 인터넷 회사들이 서버를 두고 고객 데이터를 저장하는 거대한 창고 같은 시설이고,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환경을 덜 해치면서 에너지를 만드는 사업이에요. 이런 자산들은 앞으로 세상이 필요로 할 미래 인프라라고 볼 수 있어요.
KB발해인프라는 국내 최초 토종 인프라펀드로 자본시장에 상장된 회사예요. 인프라펀드라는 건, 보통 사람들이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큰 인프라 자산에 여럿이 함께 돈을 모아 투자하는 구조를 말해요. 이 회사가 상장되기 전까지는 개인 투자자들이 인프라 자산에 참여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는데, 이 회사 덕분에 주식을 사는 것처럼 간단하게 인프라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 회사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꽤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보령LNG터미널이라는 핵심 자산이에요. LNG터미널은 한 번 지으면 수십 년 동안 안정적으로 현금을 벌어주는 인프라 자산이에요. 마치 아파트 건물을 지어놓으면 매달 월세가 들어오는 것처럼, 보령LNG터미널도 천연가스를 받아서 저장하고 공급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아요. 이런 수익은 경기가 좋든 나쁘든 꾸준히 들어오는 특징이 있어요. 왜냐하면 천연가스는 우리나라 전기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라서, 경기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 공급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인프라 자산은 주식처럼 경기에 따라 수익이 크게 출렁이지 않고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해요.
두 번째 강점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에요.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는 앞으로 세상이 더 많이 필요로 할 자산들이에요. 전 세계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옮겨가면서 데이터센터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어요. KB발해인프라가 이런 미래 자산에 미리 투자해두면, 앞으로 그 자산들이 벌어주는 수익이 회사의 수익을 크게 늘려줄 수 있어요. 마치 좋은 위치에 건물을 지어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올라가는 것처럼 말이에요.
세 번째 강점은 KB금융그룹의 지원이에요. KB발해인프라는 KB금융그룹 산하의 회사라서, 모기업의 신용도와 자금 조달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요. 큰 기업의 자회사라는 건, 혼자 하는 회사보다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기도 쉽고, 사업 파트너들도 더 신뢰하기 쉽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인프라 사업처럼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 사업을 할 때 모기업의 지원은 큰 힘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