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지주회사예요. 지주회사라는 건,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는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면서 그룹 전체의 방향을 잡아주는 모회사 역할을 한다는 뜻이에요. 가족으로 비유하면, 직접 일하는 자녀들(자회사)이 따로 있고 집안 살림과 큰 결정을 챙기는 부모(지주회사) 같은 구조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SK스퀘어는 다섯 가지 주요 사업 부문으로 나뉘어 있어요. 첫째는 투자사업으로, SK스퀘어 자체가 여러 자회사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거두는 역할을 해요. 둘째는 커머스사업으로 11번가라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요. 11번가는 우리가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셋째는 플랫폼사업으로, 원스토어(앱스토어), SK플래닛(소프트웨어 개발), 드림어스컴퍼니(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거느리고 있어요. 넷째는 모빌리티사업으로 티맵모빌리티(지도 및 내비게이션 데이터), FSK L&S(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다섯째는 기타사업으로 인크로스(디지털 광고)를 두고 있어요. 이렇게 SK스퀨어는 투자·커머스·플랫폼·모빌리티·광고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손을 뻗고 있는 복합 지주회사예요. 각 자회사가 독립적으로 사업을 하면서도 SK스퀘어라는 우산 아래 묶여 있어서,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투자사업 부문이 영업이익 2,205억원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고, 커머스·플랫폼·모빌리티 부문은 아직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건 많은 지주회사들이 겪는 흔한 패턴인데, 성장 단계의 자회사들이 미래를 위해 투자하면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 때문이에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자회사 시너지예요. SK스퀘어는 투자·커머스·플랫폼·모빌리티 등 여러 산업에 걸쳐 있어서, 어느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 특히 SK텔레콤이라는 강력한 모회사 아래 있으면서도 독립적인 지주회사로 분리되어, SK 그룹의 자원과 신뢰도를 활용하면서도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각 자회사가 서로 다른 산업에 있으면서도 데이터·기술·고객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는 시너지도 있어요. 예를 들어 티맵모빌리티의 지도 데이터가 11번가의 배송 최적화에 쓰일 수 있고, 원스토어의 앱 플랫폼이 다른 자회사 서비스를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투자사업 부문의 탄탄한 수익성이에요.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투자사업 부문이 2,20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서, SK스퀘어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건 SK스퀘어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투자 수익이 얼마나 든든한지를 보여주는 신호예요. 지주회사는 자회사의 이익이 곧 모회사의 수익이 되는 구조라, 투자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높다는 건 SK스퀘어가 거느린 자회사들이 얼마나 가치 있는 자산인지를 의미해요. 다만 이 수익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각 자회사의 실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세 번째 강점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자회사 포트폴리오예요. 11번가,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같은 자회사들은 지금 손실을 보고 있지만, 각각 전자상거래·앱스토어·모빌리티 데이터 같은 성장 산업에 포진하고 있어요. 이들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수익성으로 돌아서면, SK스퀘어의 투자 수익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마치 초기 스타트업이 손실을 보다가 어느 순간 흑자로 돌아서면 투자자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처럼, SK스퀘어도 자회사들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