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에서 오랜 기간 신약 연구개발을 주도했던 김훈택 대표이사와 핵심 연구진들이 2020년대 초반에 설립한 바이오 제약 회사예요.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 FDA(식품의약청)와 유럽 EMA(의약청)의 승인을 받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Afstyla)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는 점이에요. 혈우병이라는 건 피가 잘 응고되지 않아 작은 상처도 심각해질 수 있는 희귀 유전질환인데, 이런 난치병 치료제를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티움바이오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저분자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두 가지 분야에서 신약을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어요. 저분자 합성의약품이라는 건 화학적으로 만든 작은 분자 약을 말하고, 바이오의약품이라는 건 생명공학 기술로 만든 단백질이나 항체 같은 약을 뜻해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갖춘 회사라는 건, 여러 종류의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회사는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나 효소 같은 타겟(Target)이 세포 밖에 있는지 안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적합한 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바이오 제약 업계는 신약 개발에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특성이 있어요. 보통 신약 하나를 만드는 데 10년 이상 걸리고, 수조 원대의 투자가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실패할 확률도 매우 높아요. 그래서 바이오 회사들은 임상 단계에 따라 실적이 크게 출렁이는 경향이 있고, 현재 티움바이오도 그런 상황 속에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혈우병 치료제 개발 경험과 핵심 인재 확보예요. 대표이사와 연구진들이 SK케미칼에서 FDA와 EMA 승인을 받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를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건, 신약 개발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임상시험과 규제 승인 과정을 성공적으로 거쳐본 팀이라는 뜻이에요. 이런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귀한 자산이라, 새로운 신약 개발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신약 개발은 마치 산을 오르는 것처럼 단계별로 높이 올라가야 하는데, 이미 한 번 정상에 도달해본 팀이라는 게 중요해요.
두 번째 강점은 저분자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양쪽 분야의 역량이에요. 대부분의 바이오 회사들은 한 가지 분야에만 집중하는데, 티움바이오는 두 가지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차별화 포인트예요. 쉽게 말하면, 화학약과 생물약 두 가지 도구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더 많은 질환에 대응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희귀·난치성 질환은 종류가 매우 많은데, 어떤 질환은 화학약이 더 효과적이고 어떤 질환은 생물약이 더 효과적할 수 있거든요. 이런 유연성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