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HB솔루션은 2001년 9월에 설립된 정밀 제조 설비 전문 기업이에요.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화면이나 반도체를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는 고도의 정밀 기계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크게 세 가지 사업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디스플레이 전공정 사업인데, 이건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을 만드는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측정 장비를 만드는 거예요. 두께를 재는 기계, 화면이 제대로 켜지는지 확인하는 점등검사기 같은 초정밀 분석 측정 장비들이에요. 두 번째는 디스플레이 후공정 사업으로, 화면이 거의 완성되는 단계에서 레진(접착제 같은 물질이에요)을 도포하고, 이를 검사하고, 부품들을 조립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요. BPL, FOD, UTG 같은 이름의 자동화 장비들이 여기에 해당해요. 세 번째는 잉크젯 사업인데, 이건 잉크젯 헤드의 노즐을 통해 용액을 분사해 OLED 디스플레이 패턴을 만드는 기술이에요. 마치 프린터가 종이에 잉크를 뿌리듯이, 아주 정밀하게 화학 용액을 분사해 화면 패턴을 만드는 거라고 보면 돼요. 동사는 DIP 장비를 개발해 납품했고, 앞으로 2차전지, 자동차, 바이오 같은 다른 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네 번째는 반도체 사업으로, 중에너지 이온 산란 방식이라는 핵심 기술을 써서 웨이퍼(반도체의 기본 재료인 얇은 원판이에요)를 검사하는 장비를 만들어요. 이 모든 사업은 광학측정, 정밀 기계 제어(Mechatronics), 나노 단위 계측 같은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주문과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 기술력이 좋아도 실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초정밀 광학 측정 기술이에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는 나노미터(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일) 단위의 정밀도가 필요한데, HB솔루션은 이런 초정밀 분석 측정 장비를 설계하고 만드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요. 두께를 정확히 재는 기계, 화면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하는 기계 같은 것들이 모두 이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요. 이런 기술은 오랜 경험과 연구개발을 통해서만 축적되는 것이라,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있어요. 특히 광학측정의 원천기술과 설계기술, Mechatronics 기술(기계와 전자를 결합하는 기술이에요), 나노 계측 능력이 모두 필요한데, 이 세 가지를 한 회사에서 다 갖춘 곳은 많지 않아요.
두 번째 강점은 디스플레이 후공정 자동화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에요. 레진 도포, 검사, 접합 같은 복잡한 공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건 아주 까다로운 일이에요. 왜냐하면 각 단계마다 정밀도 요구사항이 다르고, 공정 간 연결도 완벽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HB솔루션은 이런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디스플레이 제조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왔어요. 다만 현재는 이런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고객사의 주문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 기술력이 실적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