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나인테크는 2007년에 설립되어 2020년 교보7호기업과 합병한 후 코스닥에 상장한 장비 제조 회사예요. 회사의 핵심 사업은 이차전지(충전식 배터리, 우리가 쓰는 휴대폰이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예요) 조립공정 장비와 디스플레이(TV나 스마트폰 화면이에요) 제조 장비를 만드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배터리와 화면을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는 기계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종속회사인 (주)탈로스를 통해서는 군수용 리튬이온 이차전지와 충전기도 생산하고 있어요. 군수용이라는 건 군대에서 쓰는 특수 목적의 배터리라는 뜻이에요. 나인테크는 단순히 현재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요. 희토류(핸드폰이나 전자제품에 꼭 필요한 귀한 원소들이에요) 재활용 기술에 지분을 투자했고, 맥신(새로운 종류의 배터리 전극 재료예요) 전극 개발, 열전소자 방열 솔루션(전자제품이 과열되지 않도록 열을 식혀주는 기술이에요), 유리기판 및 FO-PLP 장비(반도체 패키징 장비예요) 시장 진출 등 여러 신사업을 추진 중이에요. 이차전지 산업은 전 세계가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앞으로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라, 나인테크 같은 장비 회사들은 그 성장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장비 산업은 고객사(배터리나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회사들)의 투자 사이클에 따라 수주가 들쭉날쭉하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이차전지 장비 시장의 성장성이에요. 전 세계 전기차 판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각국 정부도 탄소 중립을 위해 배터리 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어요. 이는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들이 더 많은 공장을 짓고 장비를 사야 한다는 뜻이라, 나인테크 같은 장비 제조사에게는 수주 기회가 늘어난다는 의미예요. 마치 금광이 발견되면 곡괭이를 파는 사람이 돈을 번다는 말처럼, 배터리 시장이 커질수록 장비를 만드는 회사의 수요도 함께 커지는 구조예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신사업 포트폴리오예요. 현재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만으로는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으니, 회사가 희토류 재활용, 맥신 전극, 열전소자 방열 솔루션, 반도체 패키징 장비 등 여러 미래 기술에 미리 투자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사업을 함께 키우면 어느 한 분야가 잠깐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가 받쳐주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떨어졌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과 같은 이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