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자비스는 2002년 설립된 X-ray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에요. X-ray라는 건 우리가 병원에서 뼈를 찍을 때 쓰는 그 기술인데, 자비스는 이걸 공장에서 제품 검사에 활용해요. 반도체 칩이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배터리 내부에 결함이 없는지, 식품에 이물질이 섞여 있지는 않은지를 X-ray로 자동으로 검사하는 장비를 만들고 팔아요. 201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니까 아직 상장 역사가 5년 정도 되는 젊은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DART 공시에 따르면 동사는 X-ray와 Machine Vision(카메라로 물체를 인식하는 기술이에요), 공장자동화(FA) 장비용 소프트웨어를 함께 개발해요. 주력 사업은 반도체·2차전지(배터리)·산업용 부품 제조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검사하는 데 쓰는 X-ray 검사장비 판매이고, 추가로 식품 회사들이 식품 안에 섞인 이물질을 찾아내는 데 쓰는 검사장비도 만들어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건이 자주 터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GM은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대규모 리콜을 했고, 국내 현대차도 배터리 문제로 2만 5천여 대의 코나 EV를 리콜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 결함을 미리 찾아내는 검사장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요. 또한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HACCP(식품 안전 관리 기준이에요) 의무 적용 식품이 계속 늘고 있어서, 식품 이물선별 장비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X-ray 검사 기술의 전문성이에요. 자비스는 X-ray 기술과 Machine Vision, 소프트웨어를 한데 묶어서 정밀한 검사 장비를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반도체나 배터리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에 결함이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되니까, 검사 장비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해요. 자비스의 장비가 이런 높은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만큼 고객들이 신뢰하고 찾게 되는 거예요. 특히 배터리 화재 같은 안전 문제가 자주 터지는 상황에서, 결함을 미리 잡아내는 검사 장비는 제조사 입장에서 필수 불가결한 도구가 돼요. 이런 기술력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높은 진입 장벽이 되어, 경쟁사가 쉽게 뛰어들기 어렵게 만들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자비스는 반도체 검사, 배터리 검사, 식품 검사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장비를 팔고 있어요. 한 분야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여러 분야에 고객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반도체 경기가 안 좋아도 배터리나 식품 검사 수요가 있으면 회사가 버틸 수 있다는 뜻이에요.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식품 안전 강화 같은 장기 산업 트렌드가 자비스의 주요 고객층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