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브이원텍은 머신비전(Machine Vision) 기술과 화상처리를 통해 검사 소프트웨어와 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기계장비 회사예요. 머신비전이라는 건, 카메라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품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기술을 말해요. 마치 공장에 눈을 달아주는 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당사는 LCD와 OLED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패널에 부착되는 IC(칩)와 FPC(유연한 회로기판)의 부착 상태를 검사하는 압흔검사기를 만들어요. 압흔검사기는 디스플레이 화면에 부품이 제대로 붙었는지 자동으로 확인해주는 장비라고 보면 이해가 쉬워요. 또한 2차전지(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배터리 품질을 검사하는 검사시스템도 생산하고 있어요. 세 번째 주요 사업은 로보틱스와 운반기계인데, 이는 제조라인과 라인 사이, 자재 및 제품 물류 이동 같은 자동화 공정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운행하는 자율주행 로봇(AMR, AGV)을 만드는 거예요. 자율주행 로봇은 공장 바닥을 혼자 다니면서 물건을 옮기는 똑똑한 로봇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최근 1년 기준 매출 구성을 보면 디스플레이 장비가 13.6%, 2차전지 검사시스템이 23.0%, 로보틱스와 운반기계가 53.4%를 차지해요. 국내 주요 고객사는 LGD(디스플레이)와 LG전자(배터리)이고, 해외로는 Tianma, Visionox, CSOT 같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과 현대위아 같은 자동차 부품사에 납품하고 있어요. 기계장비 산업은 고객사의 설비 투자 사이클에 따라 주문이 들쭉날쭉하는 특성이 있어서, 경기가 좋을 때는 주문이 몰리지만 나쁠 때는 뚝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머신비전 기술력과 검사 장비 경쟁력이에요. 브이원텍은 LCD와 OLED 같은 고난도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필요한 정밀한 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디스플레이 화면에 부품이 정확히 붙었는지를 자동으로 판단하려면 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아주 정교해야 하는데, 이런 기술을 직접 개발해서 LGD 같은 국내 대형 고객사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들로부터 꾸준히 주문을 받고 있다는 건 기술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예요. 또한 2차전지 검사시스템도 LG전자로부터 지속적인 의뢰를 받고 있어서, 배터리 산업의 성장 흐름을 타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배터리 검사 기술도 마찬가지로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분야라, 이 분야에서 수주를 받는다는 건 기술력이 인정받는다는 뜻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로보틱스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에요. 로보틱스와 운반기계 사업이 전체 매출의 53.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어요. 자율주행 로봇은 제조업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흐름 속에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분야예요. 현대위아 같은 자동차 부품사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는 건, 자동차 산업이라는 큰 시장에 진입했다는 의미라,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런 좋은 기술과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실적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