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경보제약은 1987년에 설립된 원료의약품 전문 제약회사예요. 원료의약품이라는 건, 약국에서 사는 완성된 약이 아니라 그 약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본 성분을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마치 옷을 만드는 공장이 원단을 사서 옷을 만드는 것처럼, 제약회사들이 경보제약에서 약의 핵심 성분을 사가서 최종 약을 만드는 거죠. 현재 순환기 약물(심장이나 혈관 질환에 쓰는 약이에요)과 흡입마취제(수술할 때 마취하는 약이에요) 같은 전문의약품과 다양한 일반의약품도 시판하고 있어요. 또 의료기기 사업과 동물의약품, 영양제 같은 동물건강분야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에요. 경보제약의 사업은 크게 두 덩어리로 나뉘는데, 하나는 원료의약품 부문이고 다른 하나는 완제의약품 부문이에요. 2025년 4분기 기준으로 원료의약품 부문 매출은 약 1,338억원, 완제의약품 부문 매출은 약 1,265억원을 달성해서 총매출이 약 2,641억원이 됐어요. 원료의약품 사업부문은 일반API(기본 성분이에요), 세파계API(세팔로스포린이라는 항생제 계열의 기본 성분이에요), 항암제API 같은 것들로 구분돼요. 이 중에서 일반제 API의 비중이 가장 높아요. 경보제약의 대표 제품으로는 세프트리악손 같은 세파계 항생제 제품들이 있는데,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어요. 또한 ADC 항암제(항암제와 독성 물질을 연결하는 기술로 암세포에만 약을 전달하는 차세대 항암제예요)와 관련해서 접합기술과 Payload-Linker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등 글로벌 ADC CDMO 시장(다른 회사의 약을 대신 만들어주는 위탁 제조 시장이에요) 진출을 준비 중이에요. 완제의약품 사업부문은 순환기 약물과 항생제, 흡입마취제 같은 전문의약품과 다양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완제의약품 대표 제품으로는 맥시제식 주사제, 빌다/빌다메트정, 써전흡입마취제, 로수에지정 같은 제품들이 있어요. 제약 산업은 신약 개발에 많은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특징이 있고, 한 번 승인된 약은 특허 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팔 수 있어서 수익성이 높을 수 있어요. 하지만 특허가 만료되면 다른 회사들도 같은 약을 만들 수 있어서 가격이 떨어지는 위험도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원료의약품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이에요. 경보제약은 세파계 항생제 같은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만드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요. 세파계 항생제는 만드는 데 기술이 필요하고 가격도 높아서, 이런 제품을 잘 만들 수 있다는 건 국제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국으로도 수출하고 있다는 건, 세계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어요. 원료의약품 시장은 기술 진입 장벽이 높아서 한 번 고객사(다른 제약회사들이에요)의 신뢰를 얻으면 오랫동안 거래가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마치 좋은 부품 공급업체는 자동차 회사와 오래 거래하는 것처럼요.
두 번째 강점은 ADC 항암제 기술 개발과 CDMO 시장 진출 준비예요. ADC 항암제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데, 경보제약이 접합기술과 Payload-Linker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건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CDMO 시장은 전 세계 제약회사들이 약을 대신 만들어달라고 의뢰하는 시장인데, 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요. 경보제약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 원료의약품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위탁 제조 사업으로도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죠.
세 번째 강점은 사업 다각화예요.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동물의약품, 영양제 같은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한 가지 사업만 하는 회사보다 여러 사업을 하는 회사가 한 분야의 경기가 나빠져도 다른 분야에서 버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마치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지 않고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는 것처럼, 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