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종근당은 1941년 궁본약방으로 출발해 8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이어온 국내 대형 제약사예요. 2013년 인적분할로 재출범하면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고, 현재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전문의약품이라는 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을 말하고, 일반의약품은 약국에 가서 직접 사서 먹을 수 있는 감기약이나 소화제 같은 약들이에요. 종근당은 캄토벨(항암제), 듀비에정(당뇨병 치료제), 네스벨(고혈압 치료제) 같은 주요 의약품을 출시했고, 이들이 회사의 주요 매출을 담당하고 있어요. 특히 주목할 점은 2023년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거예요. 기술수출이라는 건 자신이 개발한 신약이나 의약품 기술을 다른 회사에 팔아서 로열티를 받는 방식인데, 이는 회사가 개발한 신약이 국제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예요. 종근당은 매출액 대비 약 9~11%를 신약 및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씨앗을 꾸준히 심고 있어요. 제약 산업은 한 번 신약을 개발하면 특허 기간 동안 독점적으로 팔 수 있어서 수익성이 높지만, 신약 개발에 10년 이상 걸리고 실패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있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제약사들은 기존 약의 매출로 버티면서 동시에 미래 신약을 개발하는 투자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오랜 역사와 신뢰도 기반이에요. 1941년부터 8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이어온 종근당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로 자리 잡았어요. 제약 산업에서는 약의 효과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 오랫동안 좋은 약을 만들어온 회사라는 평판이 새로운 약을 출시할 때도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마치 오랫동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온 식당이 새로운 메뉴를 내놓으면 사람들이 더 쉽게 믿고 먹는 것처럼요. 또한 국내 제약사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기술력이 인정받는 회사라서, 병원과 약국 같은 의료 유통 채널에서의 입지가 탄탄해요. 이런 기존 채널을 통해 새로운 약을 빠르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큰 경쟁력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능력이에요. 종근당은 매출의 9~11%를 신약 및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요. 개량신약이라는 건 기존 약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용 방법을 더 편하게 하거나 부작용을 줄인 약을 말해요. 예를 들어 하루에 3번 먹어야 하는 약을 하루에 1번만 먹어도 되게 만드는 식이에요. 2023년 노바티스와의 기술수출 계약은 종근당이 개발한 신약이 국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는 증거라, 앞으로 이런 기술수출을 통한 추가 로열티 수입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요. 로열티라는 건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가 매출의 일정 비율을 기술 개발사에 주는 돈을 말해요. 이런 로열티 수입은 한 번 계약이 나면 계속 들어오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되기도 해요.
세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종근당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함께 취급하고 있어서, 한쪽 시장이 어려워져도 다른 쪽이 받쳐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또한 캄토벨(항암제), 듀비에정(당뇨병 치료제), 네스벨(고혈압 치료제) 같이 여러 질병 치료에 필요한 약들을 골고루 만들고 있어서, 특정 질병 치료제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아요. 이렇게 여러 약을 만들면 한 약의 매출이 줄어도 다른 약이 메워주는 리스크 분산 효과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