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옵티팜은 2006년 11월 가축병성감정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동물 질병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이오 기업이에요. 동물 질병 진단이라는 건, 소·돼지·닭 같은 가축이 어떤 병에 걸렸는지 검사하고 진단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회사는 크게 세 가지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동물 질병 진단 용역 부문이에요. 농장에서 병든 가축을 보내면 회사의 진단 시스템으로 어떤 병인지 파악해주고, 그 결과를 웹 기반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제공해요. 두 번째는 동물 약품 부문인데, 회사는 약품 효능검정, 동물실험, 질병진단 기능을 모두 갖춘 유일한 동물 약품 공급업체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약을 만들기 전에 직접 효능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확인한 뒤 팔 수 있다는 뜻이에요. 세 번째는 박테리오파지 부문이에요.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숙주로 삼아 오직 세균만을 제거하는 특수한 바이러스인데, 동물 세포와 유익균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해로운 세균만 없앨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회사는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포도상구균 같은 다양한 동물 질병 균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박테리오파지를 여러 개 개발해서 보유하고 있어요. 이렇게 진단, 약품, 박테리오파지라는 세 개의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동물 질병 관리의 전 과정을 아우르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다만 현재는 실적이 어려운 상황이라 사업 정상화가 시급한 상태예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통합형 동물 질병 관리 플랫폼이에요. 옵티팜은 진단, 약품, 박테리오파지를 한 회사에서 모두 제공할 수 있는 드문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농장에서 질병이 발생하면 진단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그 결과에 맞춰 약품이나 박테리오파지로 치료하는 일련의 과정을 한 회사와 함께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건 마치 병원이 진단부터 처방약 제조까지 모두 하는 것처럼, 고객 입장에서는 신뢰도가 높고 편리한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웹 기반의 병성감정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고객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에요.
두 번째 강점은 박테리오파지 기술의 차별성이에요. 박테리오파지는 항생제 내성 문제가 심각해지는 시대에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이에요. 항생제를 많이 쓰면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력을 갖게 되는데, 박테리오파지는 세균만 골라서 제거하기 때문에 이런 내성 문제를 우회할 수 있어요. 회사가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다양한 질병 균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박테리오파지를 여러 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는 건, 미래 시장에 대비한 기술 축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이 기술이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라 매출로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