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한국정밀기계는 1998년 설립되어 2009년 코스닥에 상장한 공작기계 전문 기업이에요. 공작기계라는 건, 금속 같은 재료를 깎고 깎아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기계를 말해요. 예를 들어 자동차 엔진의 부품이나 항공기의 날개 부품처럼 정밀한 형태가 필요한 것들을 만들 때 쓰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동사는 특히 대형 공작기계 분야에서 독자적인 설계 능력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어요. 유럽과 일본의 대형 공작기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공급하면서, 플랜트(대규모 산업 시설이에요), 항공기, 발전설비, 대체에너지 산업 같은 첨단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어요. 공작기계 산업은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같은 제조업이 잘되면 수요가 늘고, 경기가 나빠지면 주문이 줄어드는 경기 민감 산업이에요. 그래서 세계 경기와 제조업 경황이 회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 있어요. 현재 주가는 10년 최고가 대비 71.4% 하락한 상태라, 과거에는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됐던 종목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대형 공작기계의 독자 설계 능력이에요. 공작기계는 정밀도가 생명인데, 한국정밀기계는 여러 해 동안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과 일본의 대형 공작기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이건 아무 회사나 할 수 없는 고도의 기술이라,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마치 특정 요리를 만드는 노하우를 오래 연습해서 터득한 셰프처럼, 공작기계 설계도 오랜 경험과 기술 축적이 필요한 분야예요. 이런 기술력이 있으면 고객들이 찾아오고,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다양한 산업으로의 공급 경험이에요. 플랜트, 항공기, 발전설비, 대체에너지 산업 같은 여러 분야에 공작기계를 공급해본 경험이 있다는 건, 각 산업의 특수한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한 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산업에 고객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 한 산업이 어려워져도 다른 산업에서 받쳐줄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다만 현재는 이런 강점들이 실적으로 충분히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운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