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메디포스트는 2000년 설립된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기업이에요. 줄기세포라는 건, 우리 몸의 여러 세포로 변할 수 있는 특별한 세포를 말해요. 마치 백지 같은 세포라고 생각하면 돼요. 회사는 크게 여섯 가지 사업을 하고 있어요. 첫 번째는 제대혈은행 사업으로, 아기가 태어날 때 나오는 제대혈(탯줄 혈액)을 보관해주는 서비스예요. 이 제대혈에는 줄기세포가 풍부해서 나중에 질병 치료에 쓸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줄기세포치료제 사업으로, 제대혈에서 얻은 줄기세포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어요.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질환인데, 이 치료제는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려는 목표로 만들어졌어요. 세 번째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멀티비타민이나 유산균 같은 제품을 팔고 있어요. 네 번째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인데, CDMO라는 건 다른 회사의 치료제를 대신 만들어주는 위탁 제조 서비스예요. 다섯 번째는 줄기세포치료제 해외사업개발로, 북미와 일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요. 여섯 번째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로, 제대혈에서 얻은 면역세포를 이용해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 중이에요. 정리하면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이라는 원재료를 바탕으로 여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회사라고 보면 돼요. 바이오 회사는 신약 개발에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특징이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제대혈 보관 서비스의 독점적 위치예요. 메디포스트는 국내 제대혈은행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제대혈 보관 기술과 고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요. 제대혈은행은 한 번 고객이 되면 장기간 보관료를 내는 구조라서, 안정적인 매출원이 될 수 있어요. 마치 월세처럼 계속 들어오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또한 보관된 제대혈의 양이 많을수록 향후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원재료를 확보하기 쉬워져요.
두 번째 강점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기술 기반이에요.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여러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특히 '카티스템'은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이에요. 이미 허가를 받은 제품이 있다는 건, 회사가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는 뜻이에요. 다만 현재 카티스템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함께 봐야 해요.
세 번째 강점은 해외 진출 준비예요. 북미와 일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예요. 만약 해외 임상시험에 성공하면 훨씬 큰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어요. 다만 임상시험은 성공 보장이 없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점이 리스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