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회사는 뭐 하는 곳이에요?
에스에이티는 1997년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우리나라 중소 기업들이 상장하는 주식시장이에요)에 상장한 기계/장비 제조 기업이에요. 회사의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요. 첫 번째는 ITS 사업인데, 이건 도로 위에 설치되는 교통 관련 장비를 만들고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일이에요. 우리가 고속도로나 도시 도로에서 보는 전광판, 신호등 제어 시스템, 교통 정보 수집 장비 같은 것들을 만드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두 번째는 모바일 관련 부품 공급업으로, 휴대폰이나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원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사업이에요. 세 번째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보유한 건물과 토지를 임차인에게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사업이에요. 회사는 이 외에도 여러 종속회사(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한국도로전산은 도로 교통 장비의 교정(정밀하게 측정해서 정확성을 확인하는 일이에요) 사업을 하고, 제주산업·서귀포산업·에코산업개발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을 해요. 나노테크와 나노비전은 모바일 부품을 제조하고, 위더스케미칼은 수축필름(물건을 포장할 때 쓰는 필름이에요)을 만들고, 티씨씨는 코팅 사업을 하고 있어요. 또한 에프원에프앤비와 F ONE GLOBAL FOODS는 식품 유통과 제조 사업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사업 부문을 가진 회사라, 한 분야가 어려워져도 다른 분야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요.
2. 이 회사의 강점은 뭐예요?
첫 번째 강점은 ITS 사업의 기술력과 시장 지위예요. 도로 교통 관련 장비는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인프라라서, 높은 기술 수준과 신뢰성이 필수적이에요. 에스에이티는 도로전산기기 제조와 설치, 유지보수를 통해 오랫동안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교정 사업을 자회사인 한국도로전산을 통해 직접 운영하면서 제품의 정확성과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요. 이런 수직 통합 구조는 경쟁사보다 품질 관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해줘요. 도로 교통 장비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요 고객이라서, 한 번 신뢰를 얻으면 꾸준한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예요. ITS 사업만으로는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 있지만, 모바일 부품 공급업, 건설폐기물 처리, 식품 유통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수익 구조를 분산시키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다 담으면 바구니를 떨어뜨렸을 때 전부 깨지지만,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으면 하나가 떨어져도 나머지는 멀쩡한 것처럼, 여러 사업을 함께 하면 한 분야의 부진이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어요. 특히 건설폐기물 처리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요.
세 번째 강점은 현재 주가가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10년 고점 대비 77% 이상 떨어진 가격은, 회사의 현재 실력과 자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회사가 실적을 조금만 개선해도 주가가 크게 오를 여지가 있어요.